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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원하는 맨유 팬들…英 매체 "토트넘이 왜 보내겠어?"

작성일: 2020.12.10 05:55 맹봉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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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흥민.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구단 수뇌부의 공식 제안이 아닌, 팬들로부터 영입 해달라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그만큼 높아진 손흥민의 가치를 보여주는 현상이다.

이번 시즌 손흥민의 활약이 대단하다. 그동안도 꾸준한 활약을 보였지만 올 시즌을 기점으로 세계 정상급 공격수 반열에 올라섰다. 현재까지 리그에서만 10골로 득점 2위다. 총 공격 포인트 역시 13점으로 팀 동료 해리 케인(18점)에 이어 2위다. 유로파리그와 컵대회를 포함하면 17경기서 13골 6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손흥민이 더 돋보이는 점은 팀도 잘나가고 있기 때문이다. 개인 성적이 곧 팀 성적 상승으로 연결되고 있다. 토트넘은 리그 1위에 올라있고 유로파리그에서도 순항 중이다. 개인 활약상에 비해 아쉬웠던 우승에 대한 갈증을 이번 기회에 해소할 수 있다.

리그 내 다른 팀들은 이런 손흥민을 둔 토트넘이 부러울 수밖에 없다. 이번 시즌 부진을 거듭하고 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그렇다. 영국 현지 맨유 팬들 사이에선 "손흥민을 데려오자"란 여론이 형성되고 있다.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는 9일(한국 시간) "손흥민을 영입해야한다는 맨유 팬들의 요구가 빗발치고 있다. 맨유 팬들은 '제이든 산초를 잊고 손흥민과 계약해야 한다'고 주장한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토트넘과 주제 무리뉴 감독이 손흥민을 내보내게 놔둘 리 없다. '익스프레스'는 또한 "무리뉴 감독 체제에서 손흥민은 매우 중요한 존재다. 과거 인터뷰 내용을 보더라도 그가 손흥민을 얼마나 아끼는지 알 수 있다"고 밝혔다.

무리뉴 감독은 손흥민에 대해 "손흥민은 잘 교육된 선수다. 매우 겸손하며 배우기를 주저하지 않는다. 한국인들의 특징일 수 있다. 알렉스 퍼거슨 전 맨유 감독으로부터 박지성에 대한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는데 내가 손흥민으로부터 느낀 것과 비슷한 얘기를 했다. 손흥민은 환상적인 선수다. 나는 그와 함께할 수 있어 행복하다"고 말한 바 있다.

실제 토트넘은 손흥민과 연장 계약을 추진 중이다. 기존 계약이 2023년에 끝나 여유가 있지만 서둘러 재계약을 하려 한다. 구체적인 내용도 알려졌다. 주급이 팀 내 최고인 20만 파운드(약 3억 원)다. 손흥민도 토트넘 생활에 만족하고 있다. 현재까지 손흥민의 이적 가능성은 크지 않다.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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