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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케인까지 투입' 조 1위 위한 무리뉴의 승부수, 후폭풍은?

작성일: 2020.12.11 08:54 맹봉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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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리 케인과 손흥민(왼쪽부터).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결장이 예상됐던 손흥민과 해리 케인이 경기에 뛰었다. 그만큼 승리가 간절했다.

토트넘 홋스퍼는 11일 오전 5시(한국 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J조 6라운드에서 로얄 앤트워프에 2-0으로 이겼다.

12월에만 9경기를 치르는 토트넘은 주전들을 대거 선발 명단에서 뺐다. 손흥민, 케인, 탕기 은돔벨레,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 무사 시소코, 위고 요리스 등은 벤치에서 전반을 바라봤다. 대신 루카스 모우라, 가레스 베일, 카를로스 비니시우스, 조 하트 등이 먼저 그라운드를 밟았다.

경기는 토트넘이 주도했다. 전반은 0-0으로 끝났지만, 후반 11분 토트넘이 선제골로 앞서 갔다. 베일의 무회전 프리킥을 앤트워프 골키퍼가 힘겹게 걷어냈고 이를 비니시우스가 쇄도해 마무리했다.

앞서고 있었지만 주제 무리뉴 토트넘 감독은 공격의 고삐를 놓지 않았다. 골을 넣자 곧바로 손흥민, 케인, 은돔벨레를 동시에 투입했다. 지키는 운영대신 더 공격적인 움직임을 가져간 것이다. 후반 23분엔 모우라를 빼고 시소코까지 넣었다.

토트넘은 후반 23분 교체로 들어간 케인이 건네준 패스를 지오바니 로 셀소가 득점으로 연결하며 2-0 완승을 마무리했다.

이미 32강 진출을 확정한 토트넘이었지만 이날 승리는 의미가 컸다. 조 1위가 걸려있는 경기였기 때문이다. 이날 승리로 토트넘은 앤트워프를 밀어내고 승점 13점으로 조 1위에 올랐다.

경기 전부터 조 1위를 향한 무리뉴 감독의 의지는 강했다. 앤트워프전을 앞두고 가진 공식 기자회견에서 "부디 내일(11일) 경기에서 이기고 조 1위로 마무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다만 후폭풍을 걱정하지 않을 수 없다. 토트넘은 이틀 후 크리스탈 펠리스와 프리미어리그 경기를 치른다. 이후에도 5경기를 더 치러야 한다. 자칫 조 1위로 유로파리그 다음 라운드에 진출하려다 리그 1위를 지키지 못하는 소탐대실이 될 수도 있다.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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