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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경기 20골' 아스널, 리그만 벗어나면 강해진다

작성일: 2020.12.11 10:23 맹봉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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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스널이 유로파리그 조별 리그를 전승으로 마쳤다.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유럽대항전만 나가면 전혀 다른 팀이 된다.

아스널은 11일(이하 한국 시간) 아일랜드 더블린 아레나에서 열린 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조별 리그 B조 최종전에서 던독을 4-2로 이겼다.

이날 경기 승패에 관계없이 32강 진출을 확정한 아스널은 주전들을 대거 뺀 라인업을 선보였다. 그러고도 은케티아, 엘 네니, 윌록, 발로군이 차례로 골을 넣으며 완승을 거뒀다.

아스널은 6전 전승으로 기분 좋게 조별 리그를 마무리 했다. 이 기간 넣은 득점만 20골이다. 이어 유럽대항전 원정 경기 9경기 연속 무패(7승 2무) 행진 기록도 썼다.

프리미어리그 성적과는 눈에 띄게 대비된다. 아스널은 이번 시즌 리그 15위에 그쳐있다. 4승 1무 6패로 승률이 50%도 안 된다. 강등권인 18위 번리와 순위 차이도 크지 않다.

무엇보다 공격에서 부진이 심각하다. 11경기 10득점으로 1경기 평균 1골도 넣지 못하고 있다.

영국 매체 'BBC'도 "유로파리그에서 아스널과 프리미어리그에서 아스널은 극명한 대조를 보인다. 그들은 유로파리그에서 프리미어리그보다 두 배 가량 많은 골을 넣었다"고 밝혔다.

경기 후 미켈 아르테타 아스널 감독은 "일단 경기에 이겨 전반적으로 만족스럽다. 하지만 초반에 2골을 넣고도 동점을 허용한 점은 아쉽다"며 "이제 유로파리그는 2월에 있다. 당분간 유로파리그는 잊어야 한다. 우선 프리미어리그에 더 많은 집중을 하고 우리가 필요로 하는 결과를 얻으려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 우리는 승리를 계속해야 한다. 다음 리그 경기에서도 마찬가지다"라고 덧붙였다.

아르테타 감독이 말한 아스널의 다음 경기는 14일 열리는 번리전이다. 하위권인 번리한테도 잡힌다면 당장 강등을 걱정해야 될 처지까지 전락한다. 아르테타 감독이 경질을 피하기 위해서라도 아스널은 승리가 필요하다.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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