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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애틀, 플렉센 한국 성공 믿고 있다" 美 매체 평가

작성일: 2020.12.12 06:01 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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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리스 플렉센.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시애틀, 플렉센 한국에서 성공을 믿고 있다"

두산 베어스 크리스 플렉센은 10일(한국시간) KBO 리그를 떠났다. 미국 매체들은 플렉센이 시애틀 매리너스와 2년 계약을 맺었다고 보도했다.

조건도 좋다. 플렉센은 사이닝 보너스 60만 달러, 2021년 연봉 140만 달러, 2022년 연봉 275만 달러를 받는다. 2023년 구단 옵션이 있으며 옵션이 실행되면 400만 달러 연봉을 받을 수 있다. 또한, 2021년과 2022년 총 300이닝을 던지거나 2022년에 150이닝을 넘기면 800만 달러가 발생하는 베스팅 옵션이 있다.

인센티브 조항으로는 퍼포먼스 보너스 100만 달러, 트레이드 시 25만 달러를 받는다. 선수 동의 없이 마이너리그 강등이 불가능하다. 메이저리그 보장 계약이다.

올 시즌 플렉센은 KBO 리그 두산 소속으로 21경기에 등판해 8승 4패 평균자책점 3.01을 기록했다. 시즌 중반 부상으로 54일 이탈했다. 그러나 시즌 막바지에 선발 4연승을 거두는 등 괴력의 투구를 보여줬고 5위로 밀렸던 두산은 3위로 시즌을 마칠 수 있었다.

포스트시즌에서 플렉센 괴력투는 이어졌다. LG 트윈스와 준플레이오프에서 6이닝 무실점으로 승리를 이끈 플렉센은 키움 히어로즈와 플레이오프에서 2경기에 등판해 10⅓이닝 투구, 1세이브 평균자책점 1.74를 기록했다. NC 다이노스와 한국시리즈에서는 1승 1패 평균자책점 3.00을 기록하며 제 몫을 다했다.

미국 매체 'CBS스포츠'는 11일(한국시간) 플렉센 계약을 보도하며 계약을 평가했다. 매체는 "플렉센은 2017년부터 2019년까지 뉴욕 메츠에서 세 시즌을 보냈다. 그는 68이닝 동안 3승 11패 평균자책점 8.07을 기록했다. 플렉센은 빅리그에서 삼진 49개 볼넷 54개로 볼넷이 더 많은 투수였다"고 예전 플렉센을 돌아봤다.

그러나 KBO 리그에서 뛰어난 활약으로 플렉센이 성장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점을 짚었다. 'CBS스포츠'는 "2020년 플렉센은 한국에서 성공했다. 시애틀은 그 성공이 메이저리그로 넘어올 수 있다고 믿고 있다"고 덧붙였다.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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