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伊 디마르지오 "에릭센 인테르 떠난다"

작성일: 2020.12.13 10:12 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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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릭센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크리스티안 에릭센(28)이 인터 밀란 이적 1년 만에 방출 대상자로 추락했다. 에릭센도 인터밀란과 작별을 결정한 모양새다.

에릭센은 토트넘에서 프리미어리그 정상급 미드필더로 성장했다. 2018-19시즌에는 유럽 최고의 미드필더까지 넘볼 수 있었다. 손흥민, 해리 케인, 델레 알리와 환상의 하모니를 보였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리버풀에 져 준우승에 그쳤지만, 에릭센 몸값은 폭등했다. 레알 마드리드가 루카 모드리치 대체 선수로 원했다. 하지만 토트넘은 쉽게 핵심 선수를 보낼 수 없었고, 계약 만료 6개월을 남겨두고 인터 밀란으로 보냈다.

하지만 인터 밀란에서 1년 만에 계륵으로 전락했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 계획에 더 이상 에릭센은 없다. 초반에는 공격형 미드필더 혹은 세컨톱 자리에서 뛰었지만 점점 출전 시간이 줄었다. 올시즌에는 대부분 교체로 뛰고 있으며 컵 대회 포함 11경기에 출전했다. 출전 시간으로 바꾸면 315분이 고작이다.

13일 이탈리아 '디 마르지오'는 라디오 방송에서 "겨울 이적 시장에 협상이 있을 거로 보인다. 에릭센은 인터밀란에 불만을 품고 있고 챔피언스리그에 제대로 출전하지 않은 것에 실망했다. 이적을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콘테 감독은 에릭센을 보내고 기술보다 피지컬이 좋은 미드필더 영입을 구단에 요청했다.

인터밀란도 마찬가지다. 콘테 감독은 "에릭센은 발전하고 있다"며 방출설에 애매한 입장이지만, 몸값만 맞으면 보내주려고 한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이미 이적 시장에 에릭센을 내놨고, 이적료는 1800만 파운드(약 264억 원) 정도로 책정했다.

예전처럼 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등 빅클럽과 연결은 없다. 이탈리아 세리에A 안에서 에릭센 영입 조짐이 보였지만 시들했다. 최근에는 아스널, 웨스트햄 등 프리미어리그 '런던 구단'들이 에릭센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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