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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나카 남았으면" 양키스 분 감독 소신

작성일: 2020.12.16 08:53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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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나카 마사히로.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뉴욕 양키스 애런 분 감독이 FA 다나카 마사히로에게 잔류를 요청했다. 구단이 협상에 소극적이라는 비판이 나온 가운데 감독의 의견이 현실이 될지 관심이 쏠린다.

분 감독은 16일(한국시간) 온라인 기자회견에서 "다나카는 양키스의 훌륭한 일원이었고, 좋은 동료였다. 돌아오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브라이언 캐시맨 단장이 다나카와 계약 가능성에 대해 말을 아끼는 가운데, 사령탑이 자기 목소리를 냈다.

양키스는 이번 FA 시장에서 DJ 르메휴와 재계약을 최우선 과제로 정했다. 다나카, 브렛 가드너와 협상도 진행한다는 계획이지만 우선 순위에서는 조금 밀려난 모양새다. 지역 언론 NJ.com은 캐시맨 단장을 향해 "다나카를 외면하고 있다"고 직격탄을 날리기도 했다. 분 감독은 16일 기자회견에서 "가능하면 모두 남았으면 좋겠지만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것도 안다. 캐시맨 단장이 움직이고 있다"고 말했다.

다나카는 이번 시즌을 끝으로 양키스와 7년 계약을 마쳤다. 2013년 라쿠텐에서 전설적인 '무패 시즌'을 보낸 뒤 메이저리그에 입성했고, 양키스에서 174경기(선발 173경기) 78승 46패 1054⅓이닝 평균자책점 3.74을 기록했다. 데뷔 시즌부터 20경기 13승 5패 평균자책점 2.77로 돌풍을 일으켰다. 팔꿈치 통증이라는 불안 요소에도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4년 연속 25경기 이상 선발 등판했다.

분 감독의 의중과 별개로 미국 현지에서는 다나카가 양키스를 떠날 것으로 내다봤다. NJ.com은 14일 "다나카와 양키스가 결별할 것으로 보인다. 동료들은 그를 좋아했다. 그러나 양키스는 르메휴와 재계약이 최우선이다. 단 협상은 순조롭지 않은 것 같다. 양키스는 4년 7500만 달러(약 817억 원), 선수는 5년 1억 달러(약 1090억 원)를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제보> swc@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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