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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 유일한 1골=승률 100%…손흥민 토트넘 100골 돌파할까

작성일: 2020.12.16 14:36 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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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흥민(오른쪽)이 리버풀전에서 좋은 경기력과 결과를 바랐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손흥민(28, 토트넘 홋스퍼)이 리버풀전 승리를 조심스레 다짐했다. 정신적, 육체적으로 잘 준비해 승점 3점을 바랐다. 쉽지 않지만 리버풀에 2골을 넣는다면 토트넘 개인 통산 100호골이 된다.

토트넘은 올시즌 빡빡한 일정에도 실리를 챙기고 있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예선부터 32강 진출을 해냈고, 프리미어리그 12경기에서 7승 4무 1패 승점 25점으로 선두에 있다.

17일(한국시간) 영국 안필드에서 열릴 리버풀과 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3라운드는 1위 쟁탈전이다. 토트넘과 리버풀 둘 중 한 팀이 이긴다면 단독 선두에 오른다. 현재 득실 차로 토트넘이 선두에 있지만 살얼음판 전쟁이다.

리버풀은 분명 강 팀이다. 위르겐 클롭 감독 아래서 프리미어리그를 넘어 유럽 최고 팀이 됐다. 하지만 이번 시즌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직격탄을 맞았다. 매번 강도 높은 일정에 부상 악령이 덮쳤다. 

포백 중심 '월드클래스' 중앙 수비 버질 판 데이크가 사실상 시즌 아웃이며, 조 고메즈, 티아고 알칸타라, 제임스 밀너 등이 부상으로 이탈했다. 호베르투 피르미누 부진에 맹활약했던 신입생 지오구 조타도 부상이다. 베스트 라인업으로 100% 총력전을 할 수 없다.

반면 토트넘은 최정예를 가동할 수 있다. 가레스 베일이 질병으로 불투명하지만 로테이션 자원이다. 스티븐 베르흐바인, 루카스 모우라 등이 출격할 수 있다. 토트넘 공격 80% 이상을 책임지는 '월드클래스 듀오' 손흥민과 해리 케인도 건재하다.

리버풀이 부상 병동에 시달려, 승점 3점을 꿈꿀 수 있다. 토트넘 선수단 동기부여도 강하다. 손흥민은 '스포티비'와 단독 화상 인터뷰에서 "리버풀전이 얼마나 중요한지 잘 알고 있다. 모두가 잘 준비하고 있다. 리버풀은 홈에서 강하다. 정신적, 육체적으로 잘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조심스러웠지만 누구보다 승리를 원했다. 손흥민은 "경기는 또 해봐야 안다. 리버풀 원정에서 좋은 경기를 하겠다. 좋은 경기력과 결과까지 가져올 수 있다면 참 좋겠다"라고 다짐했다.

손흥민은 리버풀전에 좋은 기억이 있다. 개인 통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포함 9경기 1승 2무 6패로 열세지만, 2017-18시즌 홈에서 전반 12분 만에 득점한 적이 있다. 당시에 토트넘은 리버풀을 4-1로 대파하고 승점 3점을 얻었다. 2015년 입단 뒤에 리버풀전 유일한 골이며, 토트넘이 5시즌 동안 리버풀에 이긴 유일한 경기다.

물론 손흥민 말처럼 이날 경기는 원정이다. 하지만 리버풀 포백 라인이 완전하지 않다는 점과 절정의 폼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에서 충분히 가능성은 있다. 손흥민은 토트넘 통산 100골까지 2골을 남겼다. 만약 이날 경기에서 멀티골을 터트린다면 누구보다 값진 결과다. 무리뉴 감독도 "안필드에서 이기려고 노력하겠다"라며 의지를 불태웠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제보 pds@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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