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깔끔한 결정력으로 리그 11호골 손흥민, 득점왕 경쟁은 '현재진행형'

작성일: 2020.12.17 06:56 이성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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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흥민이 리그 11호골을 넣고 있다. ⓒ연합뉴스/AP
▲ 손흥민이 리그 11호골을 넣고 있다. ⓒ연합뉴스/AP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손날두' 손흥민(28, 토트넘 홋스퍼)이 득점왕 경쟁에서 밀려나지 않았다.

토트넘 홋스퍼는 17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2020-21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3라운드 리버풀과 원정 경기를 치렀다.

나란히 승점 25점이었던 토트넘과 리버풀은 골득실 차이로 1, 2위를 가렸을 뿐이다. 이 경기 결과에 따라 선두 경쟁이 갈릴 상황이었다. 토트넘은 리버풀전 전까지 리그 11경기 무패(7승4무)였다. 공수 균형이 잡히면서 선두 싸움이 가능했다.

특히 손흥민의 기여가 있었다. 10골을 기록하며 중요 경기마다 토트넘의 승리를 견인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맨체스터 시티, 아스널 등 빅매치에서도 골을 넣었다.

리버풀도 아스톤 빌라에 2-7로 패했을 뿐 나머지 경기에서는 지지 않았다. 페어질 판 데이크 등 다수의 부상자 발생에도 위르겐 클롭 감독의 지도력으로 버텼다.

맞대결 뚜껑을 열자 흥미로운 경기 내용이 이어졌다. 리버풀이 공격, 토트넘은 수비에 무게를 둔 역습 중시의 경기 운영을 했다. 볼 점유율이 전반 평균 75%-25%로 리버풀이 월등하게 앞섰다.

공격 기회가 리버풀에 더 많아지면서 골도 먼저 넣었다. 전반 26분 모하메드 살라가 페널티지역 안에서 시도한 슈팅이 수비에 맞고 굴절되며 들어갔다. 슈팅의 방향이 골대를 지향해 골로 인정받았다. 리그 11골이 되는 순간이었다.

하지만, 손흥민이 응수했다. 33분 지오바니 로셀소가 중앙선 부근에서 빠른 전진 패스를 시도했다. 이를 받은 손흥민은 순식간에 페널티지역 안으로 침투했고 오른발로 골망을 갈랐다. 알리송 골키퍼가 각을 좁혔지만, 손흥민의 빠른 슈팅 타이밍을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비디오 분석(VAR) 결과 수비와 동일선상이 됐고 골로 인정받았다. 리그 13경기째에서 11골 4도움이 기록되는 순간이었다. 살라는 11골 2도움으로 공격포인트에서는 손흥민이 앞섰다.

13라운드에서 골이 없었던 도미닉 칼버트-르윈(에버턴)이 11골에서 멈추면서 세 명이 나란히 득점 레이스를 이어가게 됐다. 리버풀이 2-1로 이겨 토트넘은 아쉬웠지만, 손흥민은 실속을 챙겼다.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제보> elephant37@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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