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아스널-첼시에 재미봤던 무리뉴표 실리축구, 리버풀은 당하지 않았다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경기 운영은 토트넘 홋스퍼가 실리적으로 했지만, 결과적으로 실속은 리버풀이 챙겼다.
리버풀은 17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토트넘 홋스퍼와의 2020-21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13라운드 홈경기에서 2-1로 이겼다. 후반 45분 로버트슨의 도움을 받은 호베르투 피르미누가 결승골을 넣었다.
승점 3점을 보탠 리버풀은 28점에 도달하며 토트넘(25점)을 2위로 밀어내고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토트넘은 리그 첫 패배를 리버풀에 기록했다.
명확한 스타일이 보인 경기였다. 관중 2천명을 놓고 치른 리버풀은 공격 일변도였다. 위르겐 클롭 감독도 공격적으로 나서도록 독려했다. 반면, 토트넘의 조제 무리뉴 감독은 대형을 뒤로 물리면서 역습으로 리버풀의 수비를 공략하겠다는 뜻을 보였다. 맨체스터 시티, 첼시, 아스널을 상대로 재미를 봤던 역습이었다.
볼 점유율이 76%-24%가 될 정도로 리버풀은 토트넘의 후진에 압박과 패스로 맞섰다. 토트넘은 수비에 집중하면서 전방의 해리 케인과 손흥민만 바라봤다.
흥미롭게도 대형을 뒤로 물린 상황에서 리버풀의 골이 터졌다. 전반 26분 모하메드 살라의 슈팅이 수비에 맞고 굴절, 골대 안으로 들어갔다. 수비에 무게를 두면서 슈팅을 많이 허용하다 얻어맞은 결과였다.
하지만, 토트넘은 딱 역습 한 번으로 성공했다. 33분 지오바니 로셀소가 중앙선 부근에서 볼을 잡기 무섭게 바로 전방을 향해 볼을 뿌렸다. 손흥민이 볼을 잡았고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오른발로 골망을 갈랐다.
전반 손흥민의 골이 유일한 공격이었던 토트넘이다. 리버풀은 골을 넣겠다는 의지를 공격으로 표현했다. 페어질 판 데이크, 조 고메스 조엘 마팁 등 수비진이 줄부상이고 디오고 조타, 티아고 알칸타라 등 영입생도 역시 부상으로 빠져 있다.
그렇지만, 남은 자원들이 리버풀의 축구 스타일을 그대로 유지했다. 결국, 종료 직전 앤드류 로버트슨의 왼쪽 코너킥을 호베르투 피르미누가 머리로 받아 넣었다.
슈팅 수 17-8, 볼터치 988-436, 패스 807-250 등 모든 수치에서 리버풀의 우세였다. 이겨서 1위를 잡겠다는 리버풀의 의지가 분명하게 나온 장면이었다.
유일하게 리버풀이 놓친 것은 손흥민의 결정력이었다. 손흥민의 역습 능력은 무리뉴 감독 체제에서는 최상이다. 스프린트를 누구도 막지 못했다. 그래도 승점 3점을 챙긴 결과는 달라지지 않았다.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제보> elephant37@spotvnews.co.kr
관련 추천 기사
해외축구 관련 기사
-
韓 역대급 데뷔전 탄생! '데뷔골' 이강인 진짜 미쳤다, 아틀레티코 데뷔와 동시에 '환상 감아차기'로 쾅...라리가 개막전서 말라가에 2-0 승리
2026-08-20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나는 그녀를 지금도 사랑하지만 이혼했다" 선수들 앞에서 이런 말을 하다니...과르디올라, 가르침 위해 '상처' 꺼냈었다
2026-08-19
-
[오피셜] '한국은 0명인데' 일본, 또 프리미어리거 배출! 10명 채웠다...애스턴 빌라, '日 대표 수문장' 스즈키 자이온 영입
2026-08-19
-
[오피셜] '한국이라도 와야 하나' 이렇게까지 망할 줄 몰랐다...한때 '프랑스 최고 재능' 포그바, AS모나코와 계약 해지
2026-08-19
-
'한국인 영입 실패' 맨유는 계속 지켜보는데…김민재는 꿈쩍도 안 한다, 독일 현지 재차 확인 "뮌헨 잔류 재확인"
2026-08-19
추천 콘텐츠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2000만 달러 가장 잘못 쓴 사례" 145년 전 선수와 비교라니, 김하성 기록 어떻길래…그래도 희망 있다, 가을야구에서 뒤집는다면+경쟁자도 부진
2026-08-20
-
[오피셜] '대충격' 현역 선수가 마약 적발이라니, '윔블던 준우승 스타' 코카인 양성 반응…"엄청난 실수, 모든 책임 지겠다" 선수 생활 최대 위기
2026-08-20
-
[SPO 현장] 조성환 감독 “스탠드에서 바라본 선수들, 오늘 경기보고 많이 느꼈으면”…A팀에 쓴소리 작심발언 쓴소리일까
2026-08-19
-
[SPO 현장] 코리아컵 8강 진출하고 팬들께 “죄송하다…” 이영민 감독이 고개 숙인 이유는?
2026-08-19
-
'걸그룹 비주얼' 더 빛난다…日 배드민턴 천년돌, 2주 연속 우승하더니 세계선수권까지 → 첫판부터 32분 만에 완승
2026-08-19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