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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경기 끝나고 실감…"번리전 골, 매우 특별했다"

작성일: 2020.12.18 06:30 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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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흥민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손흥민(토트넘)이 역사의 주인공이 되었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18일(한국 시간) 스위스 취리히 피파본부에서 열린 '더 베스트 FIFA 풋볼 어워즈 2020'의 부문별 수상자를 발표했다.

최고의 골을 기록한 선수에게 주어지는 푸스카스상의 주인공으로 손흥민이 이름을 올렸다. 이 상은 팬 투표와 전문가 투표를 합산해 수상자를 결정했다.

손흥민은 지난 2019-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6라운드에서 번리전에서 엄청난 골을 넣었다. 손흥민은 전반 32분 후방에서 공을 잡은 후 툭툭 치고 나가더니 무려 75m를 질주해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을 만든 후 득점을 기록했다.

당시 골은 프리미어리그 '12월의 골'을 포함해 영국 BBC의 '올해의 골', 영국 스포츠매체 '디 애슬레틱'의 '올해의 골'에 이어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이 선정하는 2019-2020시즌 '올해의 골'로 선정됐다.

손흥민은 히오르히안 데 아라스카에타(플라멩구)와 루이스 수아레스(바르셀로나)를 제쳤다. 아라스카에타는 오른쪽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환상적인 오버헤드킥으로 득점을 올렸고, 수아레스는 골문으로 쇄도하면서 힐킥으로 골을 넣었다.

상을 받은 손흥민은 소감을 밝히면서 "공을 잡은 순간 드리블을 할 수밖에 없었다. 패스를 하는 게 가장 좋은 선택이었지만 줄 곳이 없었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사회자로 나선 루드 굴리트가 '패스를 줄 수 없다니, 팀원 탓을 하는 건가?'라며 농담을 건네자 "아니다. 엄청난 골이었다. 경기 중에는 얼마나 대단한 득점인지 알지 못했지만 경기 끝나고 실감했다. 많은 사람들이 이야기했다. 대단했다"라며 언급했다.

한편 주제 무리뉴 감독은 손흥민의 푸스카스상 수상 소식에 SNS로 축하의 메시지를 보냈다. 그는 자신의 SNS에 영상을 올리면서 "나는 집에 가면서 FIFA TV를 보고 있다. 손흥민이 푸스카스상을 따냈다. 올 시즌 최고의 골이었고, 당연히 쏘니다"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제보> lmj@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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