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중의 성장 비결…"구슬땀 흘린 오프시즌, 자신감이 생겼다"
작성일: 2020.12.18 10:50
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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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비슨대는 19일(한국 시간) 오전 9시 로드 아일랜드 램즈와 2020-21시즌 NCAA(미국대학체육협회) 디비전1 원정경기를 펼친다.
이현중이 출전을 준비하고 있다. 그는 올 시즌 눈에 띄는 성장세를 기록 중이다. 지난 시즌 평균 20.9분간 8.4점 3.1리바운드 0.8어시스트 3P 37.7%를 기록한 이현중은 올 시즌 6경기서 32.8분간 16.8점 4.8리바운드 3.3어시스트 3P 47.5%로 대부분의 수치에서 커리어 하이를 기록 중이다.
과연 이러한 성장 비결은 무엇일까. 이현중의 어머니이자 LA 올림픽 여자 농구 은메달리스트인 성정아 씨는 '스포티비뉴스'와 인터뷰에서 "현중이가 1학년 때보다 자신감이 더 생긴 것 같다. 현중이가 소심한 게 있었다. 실수하면 뛰면서 굉장히 미안해하고 그랬다"라며 "그러나 요즘에는 자신 있게 하고 싶은 것을 한다. 올 시즌을 앞두고 열심히 훈련을 마쳤다. 그게 바탕이 되어서 자신감이 생겼다"라고 밝혔다.
최근 이현중의 경기가 한국에서 중계되고 있다. 아들의 대학 경기를 실시간으로 보는 게 처음이다. 성정아 씨는 "중계가 안 될 때는 문자 중계로 상황을 상상했다. 어떤 플레이를 했을까 걱정도 했다. 물론 직접 경기를 봐도 안타깝고 조바심 나는 건 똑같은데 직접 보니깐 너무 좋다"라고 말했다.
그렇다면 아들의 경기를 어머니의 입장에서 볼까, 아니면 농구인의 입장에서 바라보고 있을까. "현중이가 못하면 얼마나 상심이 클까 생각이 든다. 나도 선수 때 경기가 잘 안 풀리는 상황에서 부모님이 보이면 '잘해야 하는데'라는 마음이 들었다. 부모님이 나에게 농구에 대한 이야기를 하지 않았다. 현중이가 스스로 만족할 만한 경기를 펼치지 못하면 본인이 굉장히 속상할 것이기 때문에 많은 이야기를 하지 않는다. 엄마의 마음으로 지켜본다."
1학년 때 벤치로 출전한 이현중은 2학년 들어 풀타임 주전으로 뛰고 있다. 팀 내 핵심으로 자리 잡은 건 당연하다. 출전 시간 2위, 평균 득점 2위, 리바운드 3위, 어시스트 2위, 3점슛 성공 1위 등 각종 지표에서 팀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책임감이 늘어난 만큼 활약도 좋다. 공격에서 깔끔한 캐치앤슛, 수비가 자신에게 쏠렸을 때 내주는 패스, 도움 수비, 적극적인 리바운드 참여 등 활발한 플레이를 펼치고 있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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