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세지는 지명타자 도입 주장, 우에하라도 "망설일 때가 아니다"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요미우리는 지난 14일 센트럴리그 이사회에서 지명타자 제도 도입을 주장했으나 다른 이사진들의 동의를 받지 못했다. 요미우리는 코로나19 확산 속에서 투수들의 체력을 아낄 수 있고, 각 구단 전력이 강화하며, 팬들이 더 집중할 수 있다는 이유로 지명타자 제도 도입을 촉구했다. 이사회 결정과 달리 선수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도 반대 여론이 강하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투수들이 투구에만 집중할 수 있다는 이유로 환영하는 선수들도 있었다.
여기에 요미우리 출신 레전드 우에하라 고지가 가세했다. 은퇴 후 칼럼니스트로도 활동 범위를 넓힌 우에하라는 18일 일본 야후스포츠에 쓴 칼럼에서 "센트럴리그와 퍼시픽리그 실력차이가 명백하다. 망설일 때가 아니다"라며 양 리그 모두 지명타자가 있어야 한다고 썼다.
우에하라는 "나는 전부터 찬성이었다. 가장 큰 이유는 흥행 때문이다. 팬들은 투수의 타석을 원하지 않는다. 고교 시절부터 강타자였던 마쓰자카 다이스케나, 마에다 겐타 같은 선수의 타석이라면 관심을 받을지 몰라도 대부분의 투수들은 그렇지 않다. 연봉 산정에서도 투수의 타격이 몸값을 결정하지 않는다. 투수 대신 타자가 들어가는 쪽이 경기에 대한 집중력도 높일 수 있다"고 했다.
그는 투수들의 성장을 위해서도 지명타자 제도가 중요하다고 봤다. 투수 타석이 없어지면 경기 중 상대 투수의 앞 타자를 쉽게 피해갈 수 없게 된다. 승부처에서 대타로 교체되지 않고 더 오래 마운드를 지킬 수도 있다. 우에하라는 "투수의 단련을 위해서라도 지명타자 제도는 필요하다. 퍼시픽리그 투수들을 보면 쉽게 알 수 있다"고 주장했다.
우에하라는 "센트럴리그의 역사적 상징성이 있으니, 우선 코로나19라는 변수를 이용해 잠정적으로 도입하는 것은 어떨까. 야구계에도 임기응변이 필요하지 않을까 싶다"고 썼다.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제보> swc@spotvnews.co.kr
관련 추천 기사
해외야구 관련 기사
-
다저스 959억 마무리 큰 부상 피했다 "목에 문제 발견되지 않아"…이걸 좋아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
2026-08-20
-
샌디에이고는 왜 송성문 믿지 못했나…9회 대타 교체→병살타→경기종료 '악몽의 엔딩'
2026-08-20
-
[속보] 다시 3할 진입 보인다! 이정후, 시즌 27호 2루타 폭발→3G 연속 안타 완성
2026-08-20
-
양키스에서 12승→올스타 선정됐던 좌완 드디어 돌아온다…필라델피아와 ML 계약 합의, 우승 청부사 되나
2026-08-20
-
한국 특급 유망주, “오타니처럼 완성되길 바랄 것”… 미국서도 인정, 마이너리그 판도 바꿀까
2026-08-20
-
마무리 부상 말소됐는데 "다행이다", "내년에 보자" 무슨 일?…ERA 11.85 다저스 디아즈의 굴욕
2026-08-20
추천 콘텐츠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2000만 달러 가장 잘못 쓴 사례" 145년 전 선수와 비교라니, 김하성 기록 어떻길래…그래도 희망 있다, 가을야구에서 뒤집는다면+경쟁자도 부진
2026-08-20
-
[오피셜] '대충격' 현역 선수가 마약 적발이라니, '윔블던 준우승 스타' 코카인 양성 반응…"엄청난 실수, 모든 책임 지겠다" 선수 생활 최대 위기
2026-08-20
-
[SPO 현장] 조성환 감독 “스탠드에서 바라본 선수들, 오늘 경기보고 많이 느꼈으면”…A팀에 쓴소리 작심발언 쓴소리일까
2026-08-19
-
[SPO 현장] 코리아컵 8강 진출하고 팬들께 “죄송하다…” 이영민 감독이 고개 숙인 이유는?
2026-08-19
-
'걸그룹 비주얼' 더 빛난다…日 배드민턴 천년돌, 2주 연속 우승하더니 세계선수권까지 → 첫판부터 32분 만에 완승
2026-08-19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