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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값 943억 깎인 '유리몸', 바르셀로나 뎀벨레 재계약 협상

작성일: 2020.12.19 09:50 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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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뎀벨레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바르셀로나가 우스망 뎀벨레(23)과 재계약 협상을 한다. 자기 관리 실패와 잦은 부상에 골머리를 앓았지만 연장 계약 테이블을 마련했다.

뎀벨레는 2017년 1억 3000만 유로(약 1751억 원)에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었다. 도르트문트에서 반짝이는 재능을 보였기에, 네이마르 대체 선수로 영입했다. 완강한 도르트문트에 네이마르 바이아웃 금액을 그대로 투자했다.

재능은 있지만 성실하지 않았다. 훈련장에서 태도와 불성실한 자기 관리에 발목 잡혔다. 게다가 연이은 부상에 매번 스쿼드에서 빠졌다. 대부분 시즌 초반만 뛰면 장기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린다.

어느 때보다 중요했던 올시즌에도 마찬가지다. 로날드 쿠만 감독 부임 뒤, 리빌딩 과정에서 뎀벨레가 기용됐다. 리오넬 메시와 앙투앙 그리즈만이 부진하면서 '1억 3000만 유로 사나이' 뎀벨레가 무언가 보여줘야 했다. 

직선적인 드리블과 가끔 감각적인 축구 재능으로 바르셀로나 측면을 이끌었다. 9라운드 레알 베티스전에서는 득점포로 자신감을 올렸다. 하지만 또 햄스트링 부상을 당했고 전력에서 이탈했다. 

바르셀로나에서 3년 동안 86경기 출전에 그쳤고, 시간은 고작 4702분이다. 도르트문트에서 1년 동안 뛴 3477분에 비교하면 고작 1225분 많이 뛰었다. 몸값도 폭락했다. 최고점을 찍었던 1억 2000만 유로(약 1616억 원)에서 5000만 유로(약 673억 원)까지 떨어졌다. 3년 사이에 7000만 유로(약 943억 원)이 깎인 셈이다.

하지만 19일 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에 따르면, 바르셀로나는 뎀벨레와 재계약을 할 예정이다. 매체는 '뎀벨레는 2022년에 바르셀로나와 계약이 끝난다. 재계약으로 묶어둘 생각'이라고 보도했다.

부상에 활용폭도 적고, 몸값마저 100% 회수할 수 없지만 재계약 협상이다. 의아하지만 이적료를 받아낼 복안으로 보인다. 2020-21시즌이 끝나면 1년밖에 남지 않아 더 값싸게 뎀벨레를 넘길 수 밖에 없다. 이적에 실패하면 2년 뒤에는 공짜로 풀어줘야 한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제보 pds@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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