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초라한 예상 성적, 그래도 '투수 오타니' 못 버린 에인절스

작성일: 2020.12.20 09:20 신원철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 오타니 쇼헤이.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오타니 쇼헤이(에인절스)는 다시 투수로 일어설 수 있을까. 

오타니는 데뷔 시즌이었던 2018년 비록 부상으로 풀타임 선발 시즌을 보내지는 못했지만 10경기에서 4승 2패 평균자책점 3.31을 기록하면서 '투수 오타니'에 대한 기대를 남기는 데는 성공했다. 그러나 수술 후 복귀 시즌인 올해 2경기에서 단 1⅔이닝 투구에 그치면서 투타 겸업에 대한 회의론에 다시 힘이 실리기 시작했다. 

그럼에도 에인절스 구단 수뇌부는 오타니가 메이저리그에서 투수로 성공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놓지 않고 있다. 페리 미나시안 신임 단장은 "오타니는 건강할 때 숨 막히는 선수"라며 부상을 떨치고 돌아올 투수 오타니를 기다렸다. 

조 매든 감독도 가세했다. 그는 19일(한국시간) 화상 기자회견에서 "내년에도 선발 로테이션은 6명으로 간다. 오타니는 로테이션에서 큰 부분을 차지할 선수다"라고 밝혔다. 6인 로테이션은 오타니를 보호하기 위한 대책이고, 이를 유지한다는 것은 곧 오타니가 내년에도 선발투수를 맡는다는 의미다.  

구단 프런트와 현장 책임자의 기대와 달리 통계에 기반한 예상 성적은 초라하다. 2018년의 기량을 회복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결론이 나왔다. 

팬그래프닷컴이 제공하는 '스트리머' 프로젝션에 따르면 내년 시즌 투수 오타니는 16경기에 등판해 88이닝을 던진다. 9이닝당 탈삼진은 9.37개로 많은 편이지만, 동시에 9이닝당 볼넷도 4.20개로 많다. 9이닝당 피홈런은 2018년보다 늘어난 1.36개가 될 것이라는 예상이다. 

평균자책점은 4.48, FIP(수비 무관 평균자책점) 4.61, 투수 WAR(대체 선수 대비 승리기여도) 0.9로 이름값에는 못 미치는 숫자의 연속이다.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제보> swc@spotvnews.co.kr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