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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 펠레와 어깨 나란히…역사의 주인공에 '1골' 남았다

작성일: 2020.12.20 12:05 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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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오넬 메시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바르셀로나의 리오넬 메시(33)가 역사적인 기록을 세웠다. 

메시는 20일(이하 한국 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캄노우에서 열린 발렌시아와 2020-21시즌 프리메라리가 14라운드 홈경기에서 팀이 0-1로 끌려가던 전반 49분 헤딩 동점 골을 터트렸다. 팀은 2-2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로써 2004년 1군에 데뷔한 뒤 2005년 5월 1일 바르셀로나 데뷔골을 넣은 그가 통산 643골을 넣게 되었다. 17시즌 동안 바르셀로나에서만 748경기를 뛰며 얻은 기록이다. 

이는 펠레가 1956년부터 1974년까지 브라질 산투스에서 뛰며 세운 단일 구단 최다 골(643골)과 타이다.

메시는 바르셀로나에서 한 골만 추가하면 누구도 깨지 못한 펠레의 기록을 넘어 역사의 주인공이 된다. 이 소식을 들은 펠레는 SNS를 통해 메시에게 축하의 메시지를 전했다. 

펠레는 "사랑이 넘칠 때 다른 클럽을 선택하는 건 어렵다. 나도 너처럼 매일 같은 유니폼을 입는 것을 좋아하는 게 어떤 건지 안다. 우리가 집처럼 느껴지는 곳보다 편한 곳은 없다는 것을 안다"라고 밝혔다.

이어 "역사적인 기록을 축하한다. 하지만 무엇보다 바르셀로나에서 아름다운 커리어를 이어 나가는 걸 축하한다"라며 "우리 같이 한 구단을 오랫동안 사랑하는 선수는 축구에서 더욱 보기 어려워질 거야. 정말 존경한다, 메시"라고 전했다. 

한편 메시의 계약은 2021년 여름에 끝난다. 지난여름 바르셀로나와 법적 분쟁으로 이어질 만큼 갈등이 컸다. 팀에 대한 불만이 생겨 메시가 이적을 요청했기 때문이다. 그가 팀을 떠날 가능성이 없진 않다.

이런 상황에서 축구 매체 '90min'은 "맨체스터 시티와 파리 생제르맹이 메시를 영입할 준비가 되었다"라고 보도하기도 했다. 메시가 원클럽맨으로 커리어를 끝낼지, 새로운 팀에서 커리어를 이어 갈지 궁금하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제보> lmj@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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