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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전설 단언 "베일, 호날두 시절 못 돌아간다"

작성일: 2020.12.21 07:04 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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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즌 초반이지만, 베일 경기력은 기대와 달랐다
▲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왼쪽)와 유럽을 호령했던 베일(오른쪽)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전설 로이 킨이 가레스 베일(30) 경기력에 고개를 저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카림 벤제마와 'BBC 트리오'로 유럽을 평정했던 시절로 돌아가지 못할 거라 단언했다.

베일은 지난 여름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 토트넘에 임대됐다. 다니엘 레비 회장은 2013년 '월드클래스'로 팀을 떠났던 베일을 데려와 토트넘 네임벨류를 더 올리려고 했다. 베일도 레알 마드리드에 전력 외로 분류됐기에 도약을 바랐다.

토트넘 팬들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를 평정했던 베일을 기억했다. 프리미어리그 전설들도 베일 복귀에 기대했다. 대부분 경기에서 공격 포인트를 찍었던 손흥민, 케인과 호흡한다면 프리미어리그 정상급 스리톱을 볼 수 있었다.

입단 전에 부상이 있었기에 회복에 전념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등 객관적인 전력이 한 수 아래인 팀과 맞대결에서 경기 감각을 끌어올렸다. 하지만 레알 마드리드에서 너무 오랜 시간 경기를 뛰지 않았기 때문일까. 이전 경기력의 80%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유로파리그에서는 선발로 출전했지만, 프리미어리그에서는 아니다. 14라운드까지 4경기를 뛰었는데 선발 출전은 강등권 웨스트 브롬위치 앨비언전이 유일하다. 나머지는 모두 후반전 교체였다.

20일 레스터시티와 홈 경기에서도 교체로 출전했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탕귀 은돔벨레 대신 뛰었지만 별다른 효과는 없었다. 2013년 프리미어리그를 평정했을 시절처럼, 개인 돌파로 무언가 해보려고 했지만 20대 중반 베일이 아니었다. 속도는 느렸고 매번 수비에 걸렸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전설 로이 킨도 예전 '월드클래스' 베일이 아니라고 잘라 말했다. 토트넘과 레스터전이 끝난 뒤에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몇 년 동안 베일이 이전 레벨 경기력을 보여준 적이 없었다. 최고의 선수들은 매주 능력을 보여줘야 한다. 베일은 호날두, 메시와 함께 최고였다. 큰 경기에서 엄청난 것을 해냈다. 이제는 볼 수 없다"고 혹평했다.

레스터전 뒤에 현지 언론들도 차갑게 돌아섰다. 영국 매체 '이브닝 스탠다드'는 "전혀 반짝이지 않았다. 무리뉴 감독은 베일 개인 능력을 믿고 있지만, 경기장에서 무언가 변화시킬 능력이 없다. 카를로스 비니시우스와 델레 알리보다 나은 선수인지 의문"이라며 비판했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제보 pds@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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