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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펙트 플레이어] 3년 만에 웃은 '황금장갑 주인공' 해커

작성일: 2015.12.31 16:08 홍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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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홍지수 기자] 2013년부터 KBO 리그에서 활약한 NC 다이노스의 외국인 투수 에릭 해커(32)는 2015년 들어 3년 만에 팀의 에이스 구실을 하며 최고 투수 반열에 올랐다.

다승과 승률 1위(0.792)의 해커는 올 시즌 31경기에 마운드에 올라 19승 5패, 평균자책점 3.13의 빼어난 성적을 거두며 NC의 창단 첫 플레이오프 직행을 이끌었다. 지난 2년의 불운을 딛고 일어섰다. KBO 리그 데뷔 첫해에는 4승 11패, 평균자책점 3.63을 기록했고 2014년에는 8승 8패, 평균자책점 4.01의 성적을 남겼지만 올 시즌에는 자신의 기량을 맘껏 발휘하며 가장 뜻깊은 시즌을 보냈다.

해커는 지난 8일 서울시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투수 부문 골든글러브를 손에 넣었다. 2013년 시즌 NC의 초대 외국인 선수로 한국 땅을 밟은 해커는 지난해까지 리그에서 가장 불운한 투수 가운데 한 명이었다. 그러나 올 시즌 2관왕을 차지하면서 지난 2년간 아쉬움을 달랬다.

올 시즌 10개 구단 선발투수 가운데 가장 많은 퀄리티 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 25회를 기록했다. 또한, 204이닝으로 조쉬 린드블럼(롯데, 210이닝)에 이어 리그 전체 2위에 올랐다. 누적 스탯과 비율 스탯 모두 훌륭한 기록을 남기면서 지난 2년 동안 따르지 않던 승운을 안았다.

지난 11월 20일 NC 다이노스는 해커를 비롯해 외국인 타자 에릭 테임즈와 재계약했다고 밝혔다. 연봉은 해커가 총액 90만 달러(올해 50만 달러), 테임즈가 150만 달러(올해 100만 달러)다. 올 시즌 NC 마운드를 든든히 지킨 해커는 스포츠 전문 채널 SPOTV가 뽑은 올 시즌 퍼펙트 플레이어 투수 부문 주인공이 됐다. 

한편, SPOTV는 올 시즌 KBO 리그에서 빼어난 활약을 펼친 선수를 조명하는 '퍼펙트 플레이어'를 오프 시즌 동안 매주 방송한다.

[영상] 2015 KBO 리그 투수 부문 '퍼펙트 플레이어' NC 다이노스 에릭 해커 ⓒ SPOTV 제작팀

[사진] NC 다이노스 에릭 해커 ⓒ 스포티비뉴스 한희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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