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LOOK BACK] 김기태의 KIA, 그리고 세대교체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홍지수 기자] 2015년 KIA 타이거즈는 그동안 센터 라인을 책임지던 '키스톤 콤비'가 빠진 악조건 속에서도 시즌 막판까지 5강 싸움을 벌였다. 7위로 시즌을 마감했지만 지난 시즌을 앞두고 KIA의 지휘봉을 잡은 김기태(46) 감독이 특유의 리더십을 발휘해 팀을 하나로 만들었다.
KIA는 2015년 시즌을 67승 77패, 승률 0.465를 기록하면서 시즌을 마쳤다. 시즌에 앞서 김선빈(유격수, 상무 야구단)과 안치홍(2루수, 경찰 야구단)의 공백이 우려됐고 약체로 분류됐다. 5위 싸움을 벌일 것으로 예상하는 야구인은 많지 않았다. 그러나 개막 6연승을 시작으로 윤석민의 복귀, 외국인 타자 브렛 필의 활약 그리고 신인들의 성장은 성적을 떠나 값진 결과물을 남겼다. 무엇보다 선수단을 이끄는 김기태 감독의 지도력이 빛을 봤다.
◆ 김기태의 KIA
김선빈과 안치홍이 각각 상무, 경찰청 야구단에 입대했다. 그리고 주전 중견수 이대형이 kt의 보호 선수 20인 외 특별 지명을 거쳐 이적했다. 센터 라인이 눈에 띄게 약해졌다. FA 영입이 없어 힘겨운 시즌이 될 것으로 예상됐다. 묵묵하게 선수들을 이끈 김기태 감독의 KIA는 개막 후 6연승을 달렸다. 양현종-조쉬 스틴슨-필립 험버로 이어지는 선발진과 뒷문을 책임진 윤석민이 KIA의 상승세를 이끌었다.
물론 한계도 보였다. 양현종과 스틴슨은 꾸준했지만 험버가 부진에 빠졌다. 문경찬 등 신인들도 힘겨워 했다. 그러나 부상에서 복귀한 임준혁이 선발진에 합류해 제 몫을 다했다. 최영필, 김태영 그리고 트레이드로 KIA 유니폼을 입은 김광수 등 베테랑 투수들의 활약이 빛났다.

◆ '효자 외국인' 브렛 필과 '주장' 이범호
KIA는 지난해 빈약한 공격력으로 힘겨운 시즌을 보냈다. 나지완이 극심한 부진으로 힘을 보태지 못했다. 김주찬은 타율 0.327 18홈런 62타점을 기록했지만 계속되는 부상으로 아쉬움을 남겼다.
2년째 KIA에서 뛴 필이 타율 0.325 22홈런 101타점으로 팀 공격을 이끌었다. 그리고 '주장' 이범호는 타율 0.270 28홈런 79타점으로 공격에 힘을 보탰다. 규정 타석을 채운 선수가 필, 이범호 2명 뿐이었다. 두 선수가 아니었으면 KIA는 더 험난한 시즌을 보냈을지도 모른다.
◆ 리빌딩, 신인들의 성장
그래도 KIA는 희망을 봤다. 신인들의 성장이 있었다. 포수 이홍구(타율 0.216, 12홈런)와 백용환(타율 0.234, 10홈런)이 나란히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하며 세대교체의 시작을 알렸다. 또한, 주전 중견수로 활약한 신인 김호령, 유격수 강한울과 박찬호 등의 신인들이 안정된 수비력을 보여 주면서 가능성을 남겼다. KIA는 팀 실책 84개로 NC(83개)에 이어 최소 2위를 기록했다.
[영상] 2015 LOOK BACK KIA 타이거즈 ⓒ SPOTV 제작팀
[사진] KIA 김기태 감독 ⓒ 스포티비뉴스 한희재 기자
관련 추천 기사
SPORTS TIME(구) 관련 기사
추천 콘텐츠
-
"한국 육상 여신, 말 안 나올 정도로 예쁘다" 일본 팬들, 나고야 트랙에 등장한 김주하에 환호…외모→기록→소신 발언까지
2026-09-27
-
[나고야 NOW] 日 꺾은 강이슬·이해란이 말한 12년 만의 金…“팀 스포츠의 힘 보여줬다”
2026-09-27
-
한국 최강자 만나고 싶다더니 10-2 압승…"학원 때문에 하루 1시간 훈련" 日 11세 천재의 강심장 "별로 긴장 안 했다"
2026-09-27
-
포르쉐서 10년 뛴 베테랑이 왜 '신생팀' 제네시스 택했나…"韓 브랜드 최초 르망, 역사의 첫 줄 쓰고 싶었다"
2026-09-27
-
[나고야 NOW] ‘24점’ 日 폭격한 이해란…“커리어에서 가장 기쁜 순간”
2026-09-26
-
[나고야 NOW] “우리도 조금은 의심했다”…강이슬, 12년 만의 金으로 증명한 ‘원팀'의 힘
2026-09-26
많이 본 기사
-
정말 선수 맞아? 실력만큼 외모도 뜨겁다 "눈을 둘 데가 없다, 정말 환상적"…日서 외모-성공 관계까지 갑론을박
2026-09-05
-
이럴 수가! 안세영을 이겼는데도 우승 없었다…"정말 성공했나" 중국, '올림픽 금메달' 천위페이에 냉정하다 '세계선수권 무관 탓'
2026-08-30
-
'홍명보가 남긴 아쉬움' 손흥민 끝내 작심 발언 "대한민국, 더 좋은 성적 거둘 수 있었어"
2026-09-04
-
"유니폼 살짝 비치는 데 마음에 든다", "꽉 끼네" 유명 인플루언서, 사이클 3대 그랜드 투어 대회서 외설적 질문→활동 제한 조치
2026-08-31
-
中 절망 "안세영 잡으려고 3년 연구했는데 모두 폐지"… 공포증 살아났다 "우리는 녹슨 삽"
2026-08-28

아시안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