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A행 예상' 바우어, 트라웃의 가을 눈물 닦아줄까
작성일: 2020.12.26 17:00
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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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FA 투수 트레버 바우어는 애너하임으로 향할까.
'디 에슬레틱'은 최근 메이저리그 FA 톱 40 선수들의 이적 예상처를 정리했다. 그중에서도 올해 내셔널리그 사이영상을 차지한 바우어의 예상 이적처는 큰 주목을 받았다. 바우어는 올 시즌 신시내티 레즈 소속으로 11경기에 등판해 5승4패 평균자책점 1.73의 성적을 냈다. 메이저리그 통산 성적은 75승64패 평균자책점 3.90.
성격이 괴짜인 것으로 알려진 바우어지만 올해 사이영상을 받은 투수는 메이저리그 시장에서 인기가 높을 수밖에 없다. 류현진의 소속팀인 토론토 블루제이스도 그중 하나다. 바우어는 최근 "토론토 팬들은 (나의 이적을) 어떻게 생각하냐"는 글을 직접 SNS에 남기기도 했다.
위 매체는 바우어의 행선지를 KA 에인절스로 예상했다. 그 이유는 에인절스가 포스트시즌을 이끌 선발 에이스를 필요로 하고 있다는 것. 에이절스는 2014년을 마지막으로 포스트시즌에 한 번도 진출하지 못했다. 올해도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4위에 머물렀다.
그래서 더욱 슬픈 것이 전성기를 보내고 있는 마이크 트라웃이다. 위 매체는 "트라웃은 메이저리그에서 10년을 뛰었지만 포스트시즌에는 한 번밖에 출전하지 못했다. 바우어가 에인절스로 향하면 트라웃의 포스트시즌 출장을 도울 수 있을지도 모른다. 에이절스가 포스트시즌에 나서는 트라웃을 보기 위해서는 선발 로테이션에 중심축을 세워야 한다"고 주장했다.
트라웃은 2011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뒤 2012년부터 올해까지 9년 연속 MVP 투표 5위 이내에 랭크됐고 MVP 수상 3번, 2위 4번 등 한결같은 성적을 보였다. 그러나 팀이 매번 리그 중하위권에 머무르며 가을야구를 가지 못한 것이 한이었다.
위 매체는 "에인절스는 그동안 에이스에게 큰 돈을 투자하는 대신 선발 로테이션 머릿수를 채우기 위해 2~3선발급 투수를 여러 영입했다. 그러나 지난해는 트레버 케이힐과 맷 하비가 전혀 전력에 도움이 되지 못했고 올해도 훌리오 테런 영입이 대실패로 끝났다. 불펜이 나쁘지 않은 지금이 바로 에이스를 영입해야 할 때"라고 조언했다.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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