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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시티 이적설 메시, "펩은 나에게 특별한 감독"

작성일: 2020.12.27 21:50 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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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오넬 메시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리오넬 메시(33, 바르셀로나)에게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특별했다. 다만 맨체스터 시티 이적설이 돌고 있는 상황에서 불을 붙일 수 있는 말이었다. 현지에서도 메시 발언에 다양한 의견을 내놨다.

메시는 바르셀로나 유스 팀에서 성장해 한 번도 팀을 떠나지 않았다. 바르셀로나에서 749경기를 뛰면서 644골 283도움을 기록했다. 지난 23일(한국시간)에는 레알 바야돌리드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6라운드에서 쐐기골을 넣으면서 펠레의 단일 구단 최다골(643골)을 경신했다.

메시는 데뷔부터 반짝이는 재능이었다. 2007년 과르디올라 감독에게 등 번호 10번을 받으면서 세계 최고 반열에 올랐는데 가짜 9번에서 축구 역대 기록을 갈아치웠다. 전무후무한 6관왕에 발롱도르까지 휩쓸면서 범접할 수 없는 선수로 발돋움했다.

환상적인 실력에 매번 굵직한 팀과 연결됐지만 3년 전 2021년까지 재계약을 체결하면서, 모든 이적설을 잠재웠다. 하지만 지난 여름에 충격적인 이적 선언으로 이적설이 또 수면 위에 떠올랐다. 유력한 팀은 맨체스터 시티다.

바이아웃 조항을 놓고 법정 분쟁 가능성이 있지만, 재계약은 아직이다. 내년 1월이면 보스만 룰에 따라 타 구단과 자유롭게 협상할 수 있다. 27일 스페인 매체 '라 섹스타'와 인터뷰에서 과르디올라 감독을 이야기했다. "무언가 특별한 걸 가지고 있다. 어떻게 게임을 준비하고, 어떻게 수비하고, 어떻게 공격하는지를 잘 보여준다"고 칭찬했다.

현지에서는 과르디올라 감독 발언과 맨체스터 시티 이적설을 연결했다. 1월이면 자유롭게 협상할 수 있는 상황에 과르디올라 감독을 말했기에 당연했다.

하지만 "루이스 엔리케 감독 밑에서도 훈련했고 두 사람은 최고였다.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많이 성장할 수 있었다. 전술적인 면도 많이 배웠다"라며 트레블을 했던 엔리케 감독까지 말했다. 

함께 좋은 성적을 냈던 감독들에게 존경심을 나타낸 거로 보인다. 이적설과 무관한 좋은 기억을 말한 셈이다. 실제 메시는 "여름에 분명 힘든 시기가 있었다. 하지만 지금은 괜찮다. 바르셀로나를 둘러싼 모든 것이 어렵다는 걸 잘 알고 있다. 하지만 앞으로 다가올 모든 것이 기대된다. 진지하게 싸우고 싶다"며 바르셀로나 재계약에 무게를 둔 말을 했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제보 pds@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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