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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영상 수상자+톱2 동시 영입 최초"…'윈 나우' SD의 폭주

작성일: 2020.12.29 20:05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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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트레이드로 영입한 블레이크 스넬(왼쪽)과 다르빗슈 유.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단일 비시즌에 사이영상 수상자나 사이영상 투표에서 톱2에 오른 투수 2명을 동시에 영입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메이저리그 홈페이지 MLB.com의 사라 랭스는 29일(이하 한국시간) 최근 이틀 사이 공격적 행보를 보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진기록을 소개했다. 샌디에이고는 28일 탬파베이 레이스와 트레이드로 좌완 블레이크 스넬을 영입하고, 29일은 시카고 컵스와 트레이드로 우완 다르빗슈 유를 데려오면서 에이스급 투수 2명을 확보했다.

랭스는 "샌디에이고는 단일 비시즌에 최근 3시즌 이내로 사이영상을 수상하거나 사이영상 투표에서 2위에 오른 투수를 동시에 영입한 첫 사례다. 스넬은 2018년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을 수상했고, 다르빗슈는 올해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투표에서 2위를 차지했다. 그리고 두 트레이드는 24시간 이내에 다 이뤄졌다"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샌디에이고는 스넬을 영입할 때 이미 유망주 4명을 내줬다. 루이스 파티뇨, 프란시스코 메히아, 블레이크 헌트, 콜 윌콕스를 탬파베이로 보냈다. 스넬을 데려온 뒤로도 다르빗슈 영입 시도를 멈추지 않았고, 하루 뒤 트레이드를 성사시켰다. 컵스에서 다르빗슈와 함께 포수 빅터 카라티니를 받으면서 선발투수 잭 데이비스와 함께 유망주 오웬 케이시, 레지날드 프레이사도, 예이슨 산타나, 이스마엘 메나까지 5명을 내줬다. 

그동안 팜 시스템에 공들인 결과는 2차례 대형 트레이드로 이어졌다. 미국 언론은 샌디에이고의 행보를 지켜보며 "올해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한 LA 다저스를 모델로 삼고 따라 하는 것 같다"는 의견을 내기도 했다. 

샌디에이고는 이날 FA 내야수 김하성과 계약까지 성사시키며 종일 스토브리그를 뜨겁게 달궜다. 유격수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 3루수 매니 마차도 등 이미 리그 정상급 내야수들을 데리고 있지만, 김하성을 영입하면서 내야진의 수준을 더 끌어올리려 했다는 평가다. 2건의 트레이드와 김하성 계약은 '윈 나우'를 위한 포석이라는 목소리도 나온다.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제보>kmk@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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