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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매체의 분석 "토트넘, 손흥민 강점 못 살리고 있다"

작성일: 2020.12.29 21:40 맹봉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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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흥민.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손흥민이 숨고르기에 나섰다. 영국 현지에선 달라진 주제 무리뉴 감독의 전술에서 손흥민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토트넘은 최근 리그 4경기에서 2무 2패로 가파르게 떨어지는 중이다. 상위권에 있는 리버풀, 레스터시티뿐 아니라 객관적인 전력에서 토트넘보다 열세인 크리스탈 펠리스, 울버햄튼에게도 이기지 못했다. 1위였던 리그 순위는 5위까지 미끄러졌다.

영국 매체 '이브닝스탠다드'는 29일(한국 시간) 이 같은 토트넘의 부진을 무리뉴 감독의 전술 실패로 봤다. '선수비 후역습' 전략이 시즌 초반엔 먹혔지만, 이제는 상대하는 팀들에게 읽히며 토트넘 강점이 사라졌다는 것이다.

이번 시즌 리그 최고의 공격 듀오인 손흥민, 해리 케인을 두고 "무기력해졌다"고 할 정도로 공격의 칼날이 무뎌졌다. 수비의 단단함도 예전만 못하다.

특히 '이브닝스탠다드'는 손흥민을 집중 조명했다. 최근 6경기 1골로 시즌 초반 보인 폭발적인 골 행진에 브레이크가 걸렸다는 것이다. "토트넘은 손흥민의 강점을 살리지 못하고 있다. 지금 무리뉴 감독의 전술로 인해 오른쪽에서 존재감을 잃었다"며 "휴식이 필요해보이기도 한다. 10, 11월 상대 수비에게 공포감을 주었던 폭발적인 스피드의 뒷공간 침투가 멈췄다"고 밝혔다.

직전 경기인 울버햄튼전에선 탕기 은돔벨레만이 토트넘의 긍정요소로 봤다. "토트넘에게 유일한 긍정적인 점은 은돔벨레의 활약이었다. 울버햄튼전에서 토트넘 공격의 중추적인 임무를 맡았다"고 평가했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11골로 득점 리그 2위에 있다. 무리뉴 감독은 케인을 최전방이 아닌 2선으로 내리며 볼 배급을 맡겼고 손흥민의 측면 침투를 주요 공격 옵션으로 쓰며 큰 재미를 봤다.

하지만 이제는 모든 팀들이 토트넘의 이 같은 전략을 잘 알고 있다. 케인의 패스를 견제하면서 손흥민에게 돌파할 공간을 내주지 않는다. 무리뉴 감독이 전술에 변화를 주지 않는다면, 토트넘의 부진은 생각보다 길어질 수 있다.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제보> mbj@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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