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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리그 MVP, 또 일본 간다…‘前 NC’ 테임즈, 요미우리와 입단 계약

작성일: 2020.12.30 10:00 고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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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릭 테임즈가 요미우리와 기본적인 입단 계약을 마쳤다고 30일 일본 매체들이 보도했다.
[스포티비뉴스=고봉준 기자] KBO리그 홈런왕이자 MVP 출신인 에릭 테임즈(34)가 일본프로야구(NPB)로 향한다.

일본 닛칸스포츠와 스포츠호치 등 주요 매체들은 30일 “워싱턴 내셔널스에서 나와 FA가 된 테임즈가 요미우리 자이언츠와 기본적인 합의를 마쳤다. 사실상 공식발표만 남았다. 이로써 테임즈는 KBO리그와 메이저리그를 거쳐 NPB로 오게 됐다”고 보도했다.

테임즈는 2014년부터 2016년까지 NC 다이노스에서 뛰며 전성기를 달렸다. 2014년 125경기에서 타율 0.343 37홈런 121타점 95득점으로 활약한 뒤 이듬해 142경기에서 타율 0.381 47홈런 140타점 130득점 맹타를 휘두르고 MVP로 등극했다.

또, 2016년에는 123경기에서 타율 0.321 40홈런 121타점 118득점을 기록하고 홈런왕까지 차지했다.

이후 음주운전 물의로 불명예스럽게 KBO리그를 떠난 테임즈는 메이저리그로 돌아가 밀워키 브루어스와 워싱턴 내셔널스에서 활약했다. 워싱턴으로 이적한 올 시즌에는 41경기에서 타율 0.203 3홈런 12타점 10득점을 기록했다.

이후 FA가 된 테임즈는 메이저리그 구단들로부터 러브콜을 받지 못했고, 결국 NPB로 향하게 됐다. 올 시즌 KBO리그 MVP를 차지했던 멜 로하스 주니어(30)의 한신 타이거즈 이적 후 또 한 명의 MVP가 NPB로 진출한 셈이다.

닛칸스포츠는 “일본시리즈에서 역대 최소인 팀타율 0.132를 기록한 요미우리는 타선 강화를 꾀하고 있다. 일단 메이저리그 통산 96홈런을 기록한 좌타 거포 테임즈의 가세로 지그재그 형태의 상위타선이 만들어졌다”고 설명했다.

한편 스포츠호치는 “일단 요미우리와 테임즈는 1년 120만 달러로 합의를 마쳤다. 이듬해에는 구단이 옵션을 행사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다.

스포티비뉴스=고봉준 기자
제보> underdog@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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