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KBO타자 최고액 ML 진출… 키움이 받는 이적료는
작성일: 2021.01.01 08:00
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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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키움 히어로즈 내야수 김하성(26)이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 공식 계약을 체결했다.
김하성의 에이전시 에이스펙코퍼레이션에 따르면 김하성은 1일 샌디에이고와 공식 입단 계약을 모두 마쳤다. 김하성은 4+1(상호옵션)년 계약으로 4년 2800만 달러 보장, 옵션 포함 최대 3200만 달러 계약이며 4년 계약기간 종료 후 상호옵션 실행시 선수는 5년 최대 3900만 달러까지 받을 수 있다.
김하성은 포스팅 마감시한(한국시간 2일 오전 7시)을 하루 남겨놓고 샌디에이고와 계약을 발표했다. 당초 지난달 29일 현지 보도를 통해 샌디에이고와 대략적 합의를 이뤘다는 소식을 전했으나 공식 발표는 새해 첫 날 이뤄졌다. 김하성은 그동안 꿈꿔온 메이저리그 무대에서 내년부터 뛸 수 있다.
에이스펙에 따르면 김하성은 역대 KBO타자 중 최고 계약 금액이다. 강정호는 2015년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 4+1년 총액 1600만 달러에 계약했다. 박병호는 미네소타 트윈스와 2016년 5년 총액 1800만 달러에 계약을 맺었다. 투수까지 합치면 류현진이 2013년 약 2574만 달러의 이적료를 한화 이글스에 안겨주며 6년 3600만 달러 계약을 맺고 LA 다저스에 입단한 바 있다.
포스팅은 아니지만 KBO리그 타자 메이저리그 진출 역사를 모두 합쳐도 김하성의 몸값이 돋보인다. 2016년 볼티모어 오리올스에 입단한 김현수는 2년 총액 700만 달러에 계약했다. 같은 해 이대호는 1년 총액 400만 달러에 시애틀 매리너스로 향했고 황재균은 2017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1년 310만 달러에 스플릿 계약을 맺었다.
김하성은 2015년부터 6년 연속 두자릿수 홈런을 기록했고 올해는 데뷔 첫 30홈런을 때려냈다. 1군 통산 기록은 891경기 133홈런 606득점 575타점 134도루 타율 0.294. 장타력을 갖춘 젊은 내야수로 메이저리그 복수 구단에서 러브콜을 받았고 도시 환경, 구단 전력 등을 고려해 신중하게 팀을 택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하성의 메이저리그 진출로 키움은 구단 역대 3번째로 이적료를 받는다. 강정호 때는 포스팅 이적료로 500만2015달러, 박병호 때 1285만 달러를 이적료로 챙긴 바 있다. 2018년 포스팅 규정 변경에 따라 이적료가 최고 낙찰액에서 계약 조건에 따른 변동으로 바뀌었다. 키움은 김하성의 보장 총액이 2800만 달러기 때문에 2500만 달러의 20%, 초과분의 17.5%를 합친 552만5000달러를 샌디에이고로부터 받는다.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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