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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초 짝사랑' 맨유, 관심 식었다…홀란드로 눈 돌려

작성일: 2021.01.04 17:36 맹봉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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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엘링 홀란드와 제이든 산초(왼쪽부터).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오랜 짝사랑을 끝낼 수 있을까?

그동안 맨유는 끈질기게 제이든 산초(21)를 영입하기 위해 노력했다. 지난 여름 이적 시장에서 가장 우선순위로 둔 선수도 산초였다.

산초는 맨유가 지나치기 힘든 재능을 지녔다. 지난 시즌 17골 17도움으로 공격에서 뛰어난 활약을 했다. 이제 갓 20살을 넘긴 나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로 공격에서 완성도가 있었다.

도르트문트도 이를 잘 알고 있었다. 급한 건 맨유라고 생각해 협상에서 높은 자세를 유지했다. 도르트문트가 원하는 이적료는 1억 800만 파운드(약 1600억 원). 그 아래로는 절대 깎지 않겠다고 공언했다.

맨유는 조금이라도 이적료를 낮춰보려 했지만 도르트문트의 자세는 완고했다. 결국 시선을 다른 데로 돌리기로 했다. 새로운 대상은 또 다른 천재 공격수 엘링 홀란드(21)다.

영국 매체 '팀 토크'는 4일(한국 시간) "그동안 맨유는 이적 시장에서 산초를 쫓는데 많은 시간을 보냈다. 하지만 보루시아 도르트문트가 제시한 산초 이적료 1억 800만 파운드는 너무 비싸다는 입장이다"라며 "맨유는 새로운 타깃을 찾았다. 바로 홀란드다"라고 보도했다.

홀란드는 산초 이상의 재능을 지닌 공격수다. 산초와 같은 2000년생에 상식을 넘어서는 무시무시한 골 결정력을 자랑한다. 지금까지 도르트문트에서 32경기 출전해 33골을 넣었다. 경기당 1골 이상씩 꼬박꼬박 넣은 셈이다.

그렇다고 맨유가 산초에 대한 미련을 완전히 접은 건 아니다. '팀 토크'는 "맨유는 내년 여름 산초에게 다시 접근해야할지 고민 중이다"라고 밝혔다.

맨유는 지난해 홀란드가 도르트문트로 가기 전부터 영입을 원해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홀란드 역시 소속 팀이 도르트문트다. 산초든 홀란드든, 맨유가 데려오기 위해선 적지 않은 출혈을 감수해야 한다.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제보> mbj@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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