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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바토프 경고 "토트넘, 준우승은 아무도 기억하지 않는다"

작성일: 2021.01.08 07:47 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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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그컵 결승에 오른 토트넘 선수단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시간은 남았다. 어떤 변수가 있을지 모른다. 디미타르 베르바토프는 토트넘 홋스퍼의 리그컵 결승 진출을 축하하면서도 반드시 우승하길 바랐다.

토트넘은 6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1시즌 카라바오컵(리그컵) 준결승에서 브렌트포드를 2-0으로 꺾었다. 무리뉴 감독은 객관적인 전력에서 한 수 아래였지만 최정예를 가동했고 시소코와 손흥민의 연속골로 이겼다.

결승전에서는 맨체스터 시티를 만난다. 맨체스터 시티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꺾고 대회 4연패와 통산 8회 우승을 노린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 부임 뒤에 리그컵 3연패를 하면서 압도적인 승률을 보였다.

리그컵 결승전은 4월 25일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토트넘은 2014-15시즌 결승 진출 뒤에 6년 만, 2007-08시즌 우승 후 13년 만에 트로피를 노린다. 무리뉴 감독은 "결승전은 3개월 동안 주머니에 넣어두고 앞으로 일정에 집중하겠다"고 했지만 "우리의 마지막 결승전은 챔피언스리그였다. 준우승을 하고 몇달 동안 실망을 느껴야 했다. 결승은 진출하는 것이 아니라 이기는 것"이라며 우승을 열망했다.

토트넘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뛰었던 베르바토프도 마찬가지였다. 베르바토프는 8일 영국 '풋볼런던'을 통해 "우리는 무리뉴 감독을 데려온 이유를 알고 있다. 트로피를 노린다. 어떤 종류의 대회라도 상관없다. 리그컵은 엄청난 기회"라고 말했다.

이어 "내가 있었던 뒤에 한 번도 우승하지 못했다. 휘슬이 울리면 방식은 중요하지 않다. 승리밖에 없다. 지금 토트넘은 또 트로피를 들기 위해서 13년을 기다리지 않아도 될 것 같다"고 13년 만에 리그컵 정상에 오르길 누구보다 기대했다. 

3개월 뒤 결승전에서 냉정하고 차분하게 100%를 발휘하길 바랐다. 베르바토프는 "결승 진출을 우승처럼 기뻐하는 팀이 있다. 트로피를 들기 전에 마지막 한 경기가 남았다. 준우승은 아무도 기억하지 않는다. 침착하고 집중해야 한다. 무리뉴 감독은 결승전 경험이 많다. 무엇이 필요할지 알고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제보 pds@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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