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온라인 소통도 OK' 김남형 코치, "워싱턴 코치 보좌 잘하겠다"
작성일: 2021.01.09 17:00
고유라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한화 이글스는 지난 시즌이 끝난 뒤 코칭스태프 개혁을 단행했다.
한화는 지난해 11월 코치진 9명과 재계약을 하지 않기로 결정한 뒤 카를로스 수베로 감독, 대럴 케네디 수석코치, 호세 로사도 투수코치, 조니 워싱턴 타격코치 등 구단 역대 최다 외국인 코칭스태프를 영입했다. 이어 국내 코칭스태프 구성을 심사숙고한 끝에 지난달 29일 코칭스태프 선임을 마쳤다.
눈에 띈 것은 지난해 6월 최원호 감독대행 체제에서 1군 수비코치를 맡았던 김남형 코치가 타격보조코치로 변신한 것. 한화는 2014년 NC에서 전력분석코치를 맡는 등 데이터 야구 이해도가 높은 김 코치가 워싱턴 코치를 보좌해 한화 타격 유망주들의 성장에 도움을 주길 기대하고 있다. 2018년부터 퓨처스 코치를 맡아 어린 선수들과 소통하며 지낸 것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9일 '스포티비뉴스'와 인터뷰에 임한 김 코치는 "최근 워싱턴 코치와 SNS 메신저를 통해 대화를 나누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워싱턴 코치는 계약이 늦어지면서 1월 중순 입국을 목표로 하고 있지만 더 늦어질 가능성도 있다. 자가격리를 거치고 나면 스프링캠프 합류 일정을 장담할 수 없는 상황. 이 때문에 워싱턴 코치와 캠프 프로그램에 대해서도 의논하는 등 할 일이 많다.
김 코치는 "워싱턴 코치가 한국에 대해 많이 궁금해하는 것 같다. 특히 한국의 야구 훈련 문화에 대해 궁금해하더라. 기술적인 것도 있지만 먼저 문화를 이해하려고 하는 자세를 보고 대단한 사람이라고 생각했다. 앞으로 서산 훈련 영상도 공유할 예정이다. 워싱턴 코치가 쉬운 영어로 써줘 대화에 큰 무리는 없지만 영어 공부를 더 해야 할 것 같다"며 웃음을 보였다.

이어 "워싱턴 코치가 '해피 바이러스'가 넘치는 유쾌한 성격이라고 한다. 나 역시 메이저리그 문화를 받아들일 준비가 항상 돼 있기 때문에 많이 배울 수 있는 감사한 기회다. 기술은 메인 코치가 이끌어갈테니 나는 선수와 코치의 가교 역할을 하면서 데이터를 선수들이 친숙하게 느끼게끔 하고 싶다. 기술적인 부분도 보좌를 열심히 하겠다"고 밝혔다.
김 코치는 마지막으로 젊은 선수들에게 "나는 실패를 너무 두려워했기 때문에 크게 성공하지 못던 것 같다. 우리 선수들은 눈치보지 말고 주눅들지 말고 자기 야구를 했으면 좋겠다.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아야 다시 도전할 수 있다. 그러다 보면 성장하고 강한 팀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며 적극적으로 도전하며 발전하기를 기대했다.
한화는 올 시즌 구단의 중장기적 혁신을 꾀하며 새로운 코칭스태프들에게 중책을 맡겼다. 김 코치 역시 워싱턴 코치와 함께 한화 1군 타격의 새로운 시대를 열어야 한다. 현역 시절 스타가 아니었기에 더욱 공부하고 노력했던 김 코치의 노력이 올 시즌부터 유망주들과 함께 꽃피울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제보>gyl@spotvnews.co.kr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고유라 기자 gyl@spotvnews.co.kr
관련 추천 기사
야구 관련 기사
-
한화가 돈을 500억 이상 질렀는데, 이게 타선 현주소인가… 치명적 5연패, 멀어지는 5강
2026-08-20
-
삼성 4홈런 20안타 18득점 대폭발!+보스 12K 첫 승 달성!…SSG 완파→1위 KT와 승차 없앴다 [대구 게임노트]
2026-08-19
-
최정→최형우→이번엔 강민호다! 韓 3번째 대기록 달성…17시즌 연속 10홈런 쾅!
2026-08-19
-
설마 부상 재발인가, 허슬 플레이→통증 호소→교체…SSG "김성욱 병원 검진 예정"
2026-08-19
-
또 야구계 별이 졌다…亞 최초 세계선수권 우승 이끈 어우홍 전 감독, 19일 별세
2026-08-19
-
문현빈 투지의 전력 질주하다 아시아게임 못갈 뻔… 하늘이 도왔다, 한화 가슴 쓸어내렸다
2026-08-19
추천 콘텐츠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2000만 달러 가장 잘못 쓴 사례" 145년 전 선수와 비교라니, 김하성 기록 어떻길래…그래도 희망 있다, 가을야구에서 뒤집는다면+경쟁자도 부진
2026-08-20
-
[오피셜] '대충격' 현역 선수가 마약 적발이라니, '윔블던 준우승 스타' 코카인 양성 반응…"엄청난 실수, 모든 책임 지겠다" 선수 생활 최대 위기
2026-08-20
-
[SPO 현장] 조성환 감독 “스탠드에서 바라본 선수들, 오늘 경기보고 많이 느꼈으면”…A팀에 쓴소리 작심발언 쓴소리일까
2026-08-19
-
[SPO 현장] 코리아컵 8강 진출하고 팬들께 “죄송하다…” 이영민 감독이 고개 숙인 이유는?
2026-08-19
-
'걸그룹 비주얼' 더 빛난다…日 배드민턴 천년돌, 2주 연속 우승하더니 세계선수권까지 → 첫판부터 32분 만에 완승
2026-08-19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