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1위 솔샤르 감독 "우리는 배고프다, 포그바 최고였다"
작성일: 2021.01.13 08:24
박대성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13일(한국시간) 영국 번리 터프 무어에서 열린 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라운드 순연 경기에서 번리를 1-0으로 꺾었다. 리그 17경기 기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선두 질주는 2012-13시즌 뒤에 8시즌 만이다.
알렉스 퍼거슨 감독 왕조가 끝나고 참 힘들었다. 2013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난 뒤에 데이비드 모예스, 루이스 판 할, 조제 무리뉴 감독을 선임했지만 이렇다 할 효과를 보지 못했다. 매년 여름 천문학적인 이적료를 투자했지만, 프리미어리그 선두 경쟁은 차치하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입도 어려웠다.
프리미어리그 수준이 올라온 이유도 있었다. 리버풀이 위르겐 클롭 감독을 선임한 뒤에 확실한 팀 컬러를 확립했고, 맨체스터 시티는 막대한 자본에 펩 과르디올라 감독으로 프리미어리그 패권을 쥐었다. 프리미어리그에 자본이 범람하면서 중하위권 팀도 더는 만만하지 않았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퍼거슨 감독이 떠난 뒤에 계획없는 이적시장, 감독 교체로 획일화되지 않은 팀 컬러를 보였다. 많은 이적료를 투입하고도 성과를 보이지 못했고, 매번 선두 경쟁보다 챔피언스리그 진출이 우선이었다.
솔샤르 감독도 마찬가지였다. 무리뉴 감독이 경질된 뒤에 무패와 챔피언스리그 드라마를 만들었지만 퍼거슨 왕조처럼 강력하지 않았다. 하지만 지난해 겨울에 영입한 브루노 페르난데스를 시작으로 단단한 팀이 만들어졌다.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했지만, 이번 시즌 3위로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프리미어리그 성적도 만족스럽지 않아 감독 교체설이 돌았다. 하지만 후반기에 리버풀이 주춤한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박싱데이에서 질주했고, 리버풀은 잡아야 할 경기를 놓쳤다.
번리전에서 마침내 선두에 올랐다. 쉽지 않았지만, 말도 많고 탈도 많던 폴 포그바가 오른발 발리 슈팅으로 경기를 끝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리버풀을 승점 3점 차이로 제치고 8년 만에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솔샤르 감독도 기뻤다. 번리전 승리 뒤에 'BBC'를 통해 "번리는 매우 조직적인 팀이었다. 좁은 공간을 공략해야 했다. 프리미어리그에서 승점 3점을 얻으면 언제나 행복하다"라고 말했다.
프리미어리그 선두에 올랐지만, 더 많은 승점을 갈망했다. 솔샤르 감독은 "힘들게 얻은 승리였다. 포그바는 번리전에서 환상적이었다. 언제나 우리에게 큰 선수다. 라커룸에서 분위기도 주도한다. 이제 우리는 준비가 됐고 배고프다"라며 명가 재건을 꿈꿨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제보 pds@spotvnews.co.kr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박대성 기자 pds@spotvnews.co.kr
관련 추천 기사
해외축구 관련 기사
-
'이강인 미친 데뷔골'에 '전임자' 그리즈만도 놀랐다...SNS에서 댓글 폭발 "엄청난 슈팅이었다"
2026-08-20
-
韓 역대급 데뷔전 탄생! '데뷔골' 이강인 진짜 미쳤다, 아틀레티코 데뷔와 동시에 '환상 감아차기'로 쾅...라리가 개막전서 말라가에 2-0 승리
2026-08-20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나는 그녀를 지금도 사랑하지만 이혼했다" 선수들 앞에서 이런 말을 하다니...과르디올라, 가르침 위해 '상처' 꺼냈었다
2026-08-19
-
[오피셜] '한국은 0명인데' 일본, 또 프리미어리거 배출! 10명 채웠다...애스턴 빌라, '日 대표 수문장' 스즈키 자이온 영입
2026-08-19
-
[오피셜] '한국이라도 와야 하나' 이렇게까지 망할 줄 몰랐다...한때 '프랑스 최고 재능' 포그바, AS모나코와 계약 해지
2026-08-19
추천 콘텐츠
-
KBO 1149안타 남기고 떠난다…SSG '21년 원클럽맨' 김성현 플레잉코치 은퇴식 개최
2026-08-20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2000만 달러 가장 잘못 쓴 사례" 145년 전 선수와 비교라니, 김하성 기록 어떻길래…그래도 희망 있다, 가을야구에서 뒤집는다면+경쟁자도 부진
2026-08-20
-
[오피셜] '대충격' 현역 선수가 마약 적발이라니, '윔블던 준우승 스타' 코카인 양성 반응…"엄청난 실수, 모든 책임 지겠다" 선수 생활 최대 위기
2026-08-20
-
[SPO 현장] 조성환 감독 “스탠드에서 바라본 선수들, 오늘 경기보고 많이 느꼈으면”…A팀에 쓴소리 작심발언 쓴소리일까
2026-08-19
-
[SPO 현장] 코리아컵 8강 진출하고 팬들께 “죄송하다…” 이영민 감독이 고개 숙인 이유는?
2026-08-19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