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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 입단' 박병호, "한국 선수들의 도전 기회 만들겠다"

작성일: 2016.01.07 12:43 홍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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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홍은동, 홍지수 기자] 미네소타 트윈스 유니폼을 입은 박병호(30)가 메이저리그 진출 소감을 밝혔다.

박병호는 7일 오전 서울 그랜드힐튼호텔 컨벤션센터 3층에서 열린 미네소타 입단 기자회견에서 메이저리그 진출 소감과 각오를 밝혔다. 박병호는 "한국 선수들도 도전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고 큰 무대를 꿈꾸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입단 소감을 말했다.

박병호는 메이저리그 무대를 밟은 62번째 한국 선수다. 박찬호를 시작으로 서재응, 최희섭, 김병현, 류현진, 강정호 등 많은 한국 선수들이 빅리그를 경험했다. 빅리그 타석에 들어서는 것은 박병호가 15번째다. 올해는 두산 베어스 간판 타자로 활약하던 김현수가 볼티모어 오리올스에 입단했다.

박병호의 희망은 한국 선수들이 더 큰 무대에서 활약할 기회를 얻었으면 하는 것이다. KBO 리그를 대표하던 거포 박병호가 이제는 '국제용 거포'에 도전한다.

1,285만 달러 포스팅 금액으로 박병호와 독점 협상권을 갖고 있던 미네소타는 지난달 2일 박병호와 4년 총액 1,200만달러(약 139억 원)와 5년째 옵션을 포함해 5년 총액 1,800만달러에 입단 계약을 맺었다. 

박병호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오전 시간에는 메이저리그 중계 때 많은 팬들이 야구를 지켜볼 것이다. 저도 어렸을 때 박찬호 선배가 경기하는 것을 보며 아침을 시작했다. 한국 선수들의 활약으로 하루가 기분 좋게 시작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박병호는 올 시즌 지명타자나 1루수로 주로 뛸 것으로 예상된다.

박병호는 KBO 리그를 대표하던 거포다. 지난해 넥센에서 뛰면서 타율 0.343 53홈런 146타점을 기록했다. 4년 연속 홈런왕이 됐고 KB0 리그 처음으로 2년 연속 50홈런 대기록을 세웠다.   박병호는 이제 '국제 거포'에 도전한다.

[사진] 박병호 ⓒ 스포티비뉴스 홍은동, 한희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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