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르너, 손흥민에게 배워야…" 英 조언처럼, 쉽지 않은 PL 적응
작성일: 2021.01.17 17:11
박대성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시즌 초반, 현지에서 티모 베르너(25, 첼시)에게 조언을 했다. 분데스리가에서 넘어와 힘든 데뷔 시즌을 보냈던 손흥민(29, 토트넘 홋스퍼)를 따라가야 했다. 실제 베르너는 프리미어리그 10경기 동안 무득점이다.
베르너는 2016년 독일 슈투트가르트에서 라이프치히로 이적했다. 라이프치히에서 159경기 95골 40도움으로 맹활약했고, 올해 여름 이적료 5000만 파운드(약 754억 원)에 첼시 푸른 유니폼을 입었다. 카이 하베르츠와 첼시 공격력을 한 단계 올릴 자원으로 평가됐다.
분데스리가와 프리미어리그는 달랐다. 초반부터 압도적인 공격 포인트를 올릴 수 없었다. 지난해 10월 영국 런던 지역 매체 '풋볼 런던'은 손흥민 사례에서 프리미어리그 적응 힌트를 찾아라고 충고했다.
매체는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 데뷔 시즌에 전혀 감동적이지 않았다. 2015-16시즌 리그 4골에 그쳤지만, 다음 시즌부터 2배가 넘는 득점력을 보였다. 손흥민이 처음에 왔을 때, 로베르토 솔다도처럼 비싼 계륵이 될 우려가 있었다. 어려웠지만 끝내 회복했다"고 설명했다.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 데뷔 시즌에 완벽한 주전이 아니었다. 에릭 라멜라와 경쟁에서 밀렸고, 프리미어리그보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조별리그, 컵 대회에 주로 출전했다. 2016년 여름에는 분데스리가 복귀를 요청하기도 했다.
하지만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잔류에 심기일전했다. 해리 케인과 에릭 라멜라 부상에 출전 시간이 부여됐고,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토트넘 최전방을 홀로 책임지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이번 시즌에는 조제 무리뉴 감독 아래서 월드클래스 공격수로 발돋움했다.
베르너도 첼시에서 꽤 고전하고 있다. 컵 대회 포함 26경기 9골 6도움이지만, 프리미어리그에서 4골 5도움이다. 간헐적인 도움은 있지만, 프리미어리그 9라운드부터 19라운드까지 무득점이다. 이적료 5000만 파운드(약 754억 원)에 어울리지 않는 수치다.
현지에서도 "FA컵에서 득점을 했지만 자신이 없어 보였다. 풀럼전에서 교체로 들어왔지만, 경기를 끝낼 수 있는 기회를 매번 놓쳤다"라고 혹평했다. 다만 첼시 램파드 감독은 "공격수라면 누구나 겪는 일이다. 부진 탈출을 위해서는 노력밖에 없다. 뛰어난 선수다. 곧 득점할 거로 확신한다"며 신뢰했다.
베르너는 램파드 감독 말처럼 뛰어난 공격수다. 라이프치에서 159경기 95골 40도움을 기록했다. 프리미어리그 데뷔 시즌에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지만, 지난해 현지 매체 조언을 새길 필요가 있다. 자신감을 잃지 않고 심기일전한다면, 손흥민처럼 원래 기량을 회복할 수 있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제보 pds@spotvnews.co.kr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박대성 기자 pds@spotvnews.co.kr
관련 추천 기사
해외축구 관련 기사
-
韓 역대급 데뷔전 탄생! '데뷔골' 이강인 진짜 미쳤다, 아틀레티코 데뷔와 동시에 '환상 감아차기'로 쾅...라리가 개막전서 말라가에 2-0 승리
2026-08-20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나는 그녀를 지금도 사랑하지만 이혼했다" 선수들 앞에서 이런 말을 하다니...과르디올라, 가르침 위해 '상처' 꺼냈었다
2026-08-19
-
[오피셜] '한국은 0명인데' 일본, 또 프리미어리거 배출! 10명 채웠다...애스턴 빌라, '日 대표 수문장' 스즈키 자이온 영입
2026-08-19
-
[오피셜] '한국이라도 와야 하나' 이렇게까지 망할 줄 몰랐다...한때 '프랑스 최고 재능' 포그바, AS모나코와 계약 해지
2026-08-19
-
'한국인 영입 실패' 맨유는 계속 지켜보는데…김민재는 꿈쩍도 안 한다, 독일 현지 재차 확인 "뮌헨 잔류 재확인"
2026-08-19
추천 콘텐츠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2000만 달러 가장 잘못 쓴 사례" 145년 전 선수와 비교라니, 김하성 기록 어떻길래…그래도 희망 있다, 가을야구에서 뒤집는다면+경쟁자도 부진
2026-08-20
-
[오피셜] '대충격' 현역 선수가 마약 적발이라니, '윔블던 준우승 스타' 코카인 양성 반응…"엄청난 실수, 모든 책임 지겠다" 선수 생활 최대 위기
2026-08-20
-
[SPO 현장] 조성환 감독 “스탠드에서 바라본 선수들, 오늘 경기보고 많이 느꼈으면”…A팀에 쓴소리 작심발언 쓴소리일까
2026-08-19
-
[SPO 현장] 코리아컵 8강 진출하고 팬들께 “죄송하다…” 이영민 감독이 고개 숙인 이유는?
2026-08-19
-
'걸그룹 비주얼' 더 빛난다…日 배드민턴 천년돌, 2주 연속 우승하더니 세계선수권까지 → 첫판부터 32분 만에 완승
2026-08-19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