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령탑의 고심…이영하-함덕주 선발 구상 포함될까
작성일: 2021.01.18 20:05
김민경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김태형 두산 베어스 감독은 새 시즌 선발 로테이션 구상을 마치지 못했다. 외국인 투수 아리엘 미란다와 워커 로켓을 제외하고 국내 투수로 채워야 할 3자리가 지금까지 공석이다.
지난해까지 선발 주축을 맡은 투수 유희관과 이용찬이 아직 FA 시장에 남아 있다. 구단과 두 선수의 협상 속도는 더딘 편이다. 다음 달 1일 시작하는 이천 1차 스프링캠프 전까지 계약서에 도장을 찍을지도 지금은 장담하기 어렵다. 이용찬은 계약을 진행한다고 해도 팔꿈치 재활로 개막 전력에 포함될 수 없어 대안이 필요하다.
김 감독은 새롭게 선발 로테이션을 채울 후보로 이영하와 함덕주를 언급했다. "아직 확정하진 않았다"고 강조하며 캠프 때 두 선수가 어떻게 준비하는지 지켜보고 결정하겠다고 했다.
이영하는 2018년 대체 선발투수로 10승을 달성한 뒤 2019년 첫 풀타임 선발 시즌에 17승을 거두며 두산의 미래 에이스로 떠올랐다. 김 감독은 대외적으로도 이영하에게 애정을 보이며 선발의 한 축으로 성장하길 기대했다.
이영하는 선발투수로 자리를 굳혀야 할 지난해 초반 승수를 쌓지 못하면서 애를 먹었다. 비슷한 시기에 함덕주도 마무리 투수로 고전하고 있었다. 함덕주는 선발, 이영하는 마무리 투수로 보직을 바꿔 돌파구를 찾고자 했고 김 감독은 두 선수의 뜻을 들어줬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두 선수는 바뀐 자리에서 완벽히 임무를 다하진 못했다. 함덕주는 선발 전환 후 팔꿈치 통증으로 휴식을 취하다 다시 불펜으로 돌아왔고, 이영하는 한국시리즈 끝까지 자리를 지키긴 했으나 접전 상황에서 안정감은 다소 떨어졌다. 보직 변경을 다시 고민하게 된 이유다.
사이드암 최원준도 후보다. 올해 선발로 완전히 전향할 가능성이 큰 선수다. 김 감독이 꼽은 지난 시즌 MVP이기도 하다. 최원준은 지난해 캠프부터 6선발로 준비를 했고, 이용찬과 플렉센이 부상으로 이탈했을 때 대체 선발투수로 나서 시즌 10승을 챙겼다.
지난해 KIA 타이거즈와 트레이드로 영입한 홍건희도 선발 후보 가운데 한 명이다. 김 감독은 홍건희의 투구 스타일이 선발에 적합하다고 보고 있다. 불펜 사정도 함께 고려해야 하지만, 김 감독은 꽤 여러 선수를 후보로 새 시즌 선발 로테이션 밑그림을 그려나가고 있다.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제보>kmk@spotvnews.co.kr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민경 기자 kmk@spotvnews.co.kr
관련 추천 기사
야구 관련 기사
-
한화가 돈을 500억 이상 질렀는데, 이게 타선 현주소인가… 치명적 5연패, 멀어지는 5강
2026-08-20
-
삼성 4홈런 20안타 18득점 대폭발!+보스 12K 첫 승 달성!…SSG 완파→1위 KT와 승차 없앴다 [대구 게임노트]
2026-08-19
-
최정→최형우→이번엔 강민호다! 韓 3번째 대기록 달성…17시즌 연속 10홈런 쾅!
2026-08-19
-
설마 부상 재발인가, 허슬 플레이→통증 호소→교체…SSG "김성욱 병원 검진 예정"
2026-08-19
-
또 야구계 별이 졌다…亞 최초 세계선수권 우승 이끈 어우홍 전 감독, 19일 별세
2026-08-19
-
문현빈 투지의 전력 질주하다 아시아게임 못갈 뻔… 하늘이 도왔다, 한화 가슴 쓸어내렸다
2026-08-19
추천 콘텐츠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2000만 달러 가장 잘못 쓴 사례" 145년 전 선수와 비교라니, 김하성 기록 어떻길래…그래도 희망 있다, 가을야구에서 뒤집는다면+경쟁자도 부진
2026-08-20
-
[오피셜] '대충격' 현역 선수가 마약 적발이라니, '윔블던 준우승 스타' 코카인 양성 반응…"엄청난 실수, 모든 책임 지겠다" 선수 생활 최대 위기
2026-08-20
-
[SPO 현장] 조성환 감독 “스탠드에서 바라본 선수들, 오늘 경기보고 많이 느꼈으면”…A팀에 쓴소리 작심발언 쓴소리일까
2026-08-19
-
[SPO 현장] 코리아컵 8강 진출하고 팬들께 “죄송하다…” 이영민 감독이 고개 숙인 이유는?
2026-08-19
-
'걸그룹 비주얼' 더 빛난다…日 배드민턴 천년돌, 2주 연속 우승하더니 세계선수권까지 → 첫판부터 32분 만에 완승
2026-08-19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