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산 홈런 2위' 행크 애런 별세…"인종차별 극복한 영웅"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애런은 1954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1976년 은퇴할 때까지 네 번의 홈런왕(1957, 1963, 1966, 1967)을 차지하며 역대 홈런 2위(755개)에 위치한 전설적인 강타자다. 배리 본즈(762개)가 은퇴 시즌인 2007년 8월 8일 애런을 넘어 1위에 올랐다.
인종차별 속에서도 데뷔 시즌과 은퇴 시즌을 제외하고 21년 연속으로 올스타에 뽑혔고, 처음 홈런왕에 올랐던 1957년에는 내셔널리그 MVP에 선정됐다. 통산 타점 2297개는 아직도 역대 1위다.
MLB.com은 23일 "애런은 1982년 97.8%의 득표율로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다. 당시 애런보다 높은 득표율을 기록한 선수는 98.2%의 지지를 받은 타이 콥(1936년)이 유일했다. 2002년에는 대통령 훈장을 받았다"며 그의 업적을 돌아봤다.

1973년 시즌을 마친 뒤 그는 수많은 협박 편지를 받았다. 인종차별이 팽배했던 시기다. '백인' 루스가 세운 기록을 '흑인' 애런이 깨서는 안 된다는 인식이 널리 퍼져있었다. MLB.com은 "더그아웃에서 총을 맞을까봐 애런 옆은 비어있다는 농담이 있었을 정도"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애런이 루스를 넘어섰을 때, 사람들은 총성이 아닌 박수로 그를 환영했다.
애런이 데뷔부터 은퇴까지 뛰었던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는 23일 성명서에서 "선수로, 은퇴한 뒤에는 선수 육성에서 우리 구단의 등대와 같은 존재였다. 애런은 놀라운 재능과 의지로 큰 성공을 이룬 사람이면서 동시에 겸손한 마음을 지킨 사람이었다"고 추모했다.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제보> swc@spotvnews.co.kr
관련 추천 기사
해외야구 관련 기사
-
다저스 959억 마무리 큰 부상 피했다 "목에 문제 발견되지 않아"…이걸 좋아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
2026-08-20
-
샌디에이고는 왜 송성문 믿지 못했나…9회 대타 교체→병살타→경기종료 '악몽의 엔딩'
2026-08-20
-
[속보] 다시 3할 진입 보인다! 이정후, 시즌 27호 2루타 폭발→3G 연속 안타 완성
2026-08-20
-
양키스에서 12승→올스타 선정됐던 좌완 드디어 돌아온다…필라델피아와 ML 계약 합의, 우승 청부사 되나
2026-08-20
-
한국 특급 유망주, “오타니처럼 완성되길 바랄 것”… 미국서도 인정, 마이너리그 판도 바꿀까
2026-08-20
-
마무리 부상 말소됐는데 "다행이다", "내년에 보자" 무슨 일?…ERA 11.85 다저스 디아즈의 굴욕
2026-08-20
추천 콘텐츠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2000만 달러 가장 잘못 쓴 사례" 145년 전 선수와 비교라니, 김하성 기록 어떻길래…그래도 희망 있다, 가을야구에서 뒤집는다면+경쟁자도 부진
2026-08-20
-
[오피셜] '대충격' 현역 선수가 마약 적발이라니, '윔블던 준우승 스타' 코카인 양성 반응…"엄청난 실수, 모든 책임 지겠다" 선수 생활 최대 위기
2026-08-20
-
[SPO 현장] 조성환 감독 “스탠드에서 바라본 선수들, 오늘 경기보고 많이 느꼈으면”…A팀에 쓴소리 작심발언 쓴소리일까
2026-08-19
-
[SPO 현장] 코리아컵 8강 진출하고 팬들께 “죄송하다…” 이영민 감독이 고개 숙인 이유는?
2026-08-19
-
'걸그룹 비주얼' 더 빛난다…日 배드민턴 천년돌, 2주 연속 우승하더니 세계선수권까지 → 첫판부터 32분 만에 완승
2026-08-19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