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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농구 황제' 조던 도발한 '겁 없는 신인' 무톰보

작성일: 2016.01.10 20:00 배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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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 배정호 기자] "당신이 아무리 농구를 잘해도 눈을 감고 자유투를 넣지는 못할 거야." 

1991년 덴버 너기츠에 신인으로 입단한 디켐베 무톰보가 미국 프로 농구(NBA) 데뷔전에서 '농구 황제' 마이클 조던에게 도발했다. 조던은 무톰보의 당찬 도발에 씩 웃으며 눈을 감았다. 조던의 손을 떠난 공은 깨끗하게 림을 갈랐다.

"이봐 무톰보, 이 자유투는 너를 위한 거야. NBA에 온 걸 환영하네." 


무톰보의 도발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라커룸에서 조던과 다시 만난 무톰보는 "너는 아직 내 앞에서 덩크를 해 본 적이 없다"고 쏘아붙였다. 조던이 "말도 안되는 소리 하지 마라"고 대꾸하자 무톰보는 "그럼 스카티 피펜에게 물어보든가"라며 조던의 속을 긁었다. 

이듬해 조던은 무톰보의 '두 번째 도발'을 완벽하게 응징했다. 1992~1993시즌에 무톰보와 재회한 조던은 그의 앞에서 환상적인 인 유어 페이스 덩크를 꽂았다. 무톰보의 블록을 무력하게 하는 폭발적인 덩크로 '등 번호 55번을 단 덴버 선수'의 입을 조용하게 만들었다. 

조던은 3점 슛 라인 밖에서 드리블하다 룩 롱리와 2대2 공격을 시도했다. 롱리에게 패스를 건네받은 조던은 무톰보를 앞에 두고 림으로 날아올랐다. 이후 자신보다 20cm나 큰 무톰보를 앞에 두고 폭발적인 덩크를 터트리며 농구 팬들을 놀라게 했다. 

덩크에 성공한 조던은 자신을 비아냥거렸던 무톰보를 향해 '넌, 나한테 안돼'라는 속마음을 표현하듯 오른손 집게손가락을 흔들었다. 

두 선수의 일화는 24년이 지난 지금도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고 있다. 스포츠 전문 매체 'SPOTV'는 페이스북에서 두 전설의 신경전을 다시 조명했다.

[영상] 무톰보의 도발 ⓒ SPOTV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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