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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 가가와 제쳤다"…中 우레이 둘러싼 물음표

작성일: 2021.02.01 10:13 박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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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대표 골잡이 우레이가 2010년대 아시아 베스트 11에 선정됐다.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국제축구역사통계연맹(IFFHS)이 2010년대 아시아 베스트 11을 발표했다.

한국 선수로는 손흥민(28, 토트넘 홋스퍼)이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일본 선수는 3명이 뽑혔다. 중국 대표 스트라이커 우레이(29, 에스파뇰)도 이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IFFHS는 지난달 30일(이하 한국 시간)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세계 무대에서 활약한 최고의 아시아 축구 선수 11명을 선정했다.

4-3-3 포메이션으로 꾸린 명단에는 손흥민과 알모에즈 알리(24, 알 두하일 - 카타르) 오마르 알 소마(31, 알 아흘리 - 시리아)가 스리톱을 이뤘다.

살렘 알 다사리(29, 알 힐랄 - 사우디아라비아)와 우레이가 좌우 측면을 맡고 혼다 게이스케(34, 포르티모넨스 - 일본)가 중앙 공격형 미드필더에 배치됐다.

센터백 2인은 모두 일본이 차지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사우샘프턴 터줏대감으로 활약하다 지난해 세리에A로 이적한 요시다 마야(32, 삼프도리아)와 풀백, 수비형 미드필더로도 뛸 수 있는 도미야스 다케히로(22, 볼로냐 - 이상 일본)가 2010년대 최고 아시아 센터백으로 꼽혔다.

좌우 풀백은 모하메드 알 브레이크(28, 알 힐랄 - 사우디아라비아)와 티라손 분마탄(30, 요코하마 마리노스 - 태국)이 선정됐다. 골키퍼 장갑은 매튜 라이언(28, 브라이튼 앤드 호브 알비온 - 호주)에게 할애했다.

많은 아시아 언론이 선정 기준에 물음표를 제기하는 분위기다. 특히 미드필드 라인에 대한 비판이 거세다.

잉글랜드와 스코틀랜드 무대에서 활약한 기성용(32, FC 서울 - 한국)과 분데스리가 전반기 MVP를 석권하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리그 우승에도 일조한 가가와 신지(31, PAOK - 일본)가 누락된 것에 대한 의문이다. 이들이 우레이보다 못하다는 평가에 동의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일본 축구 전문 매체 '사커다이제스트웹'은 "우레이가 가가와를 제치고 아시아 베스트 11에 뽑힌 건 논란을 피하기 어려운 결정"이라면서 "IFFHS가 국가별 균형을 지나치게 고려한 건 아닌지 의구심이 든다"며 아쉬운 마음을 표했다.

지난달 31일 홍콩 신문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도 "중국과 라리가에서 134골을 넣은 우레이가 손흥민과 함께 2010년대 아시아를 대표하는 팀에 선정됐다. 가가와, 기성용을 제치고 미드필더 한 자리를 꿰찼다"며 다소 놀라운 반응을 보인 것도 같은 맥락으로 풀이된다.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제보> pdh@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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