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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명타자 도입 원해"…홈런 쳐 본 커쇼의 바람

작성일: 2021.02.01 16:59 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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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클레이튼 커쇼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LA 다저스 투수 클레이튼 커쇼는 지명타자 도입을 바라고 있다.

메이저리그 사무국과 선수 노조의 협상에 마침표가 찍히지 않고 있다. 협상 테이블에 있는 것 가운데 하나가 내셔널리그 지명타자 제도 도입이다. 주된 협상 주제는 아니지만, 메이저리그 전체 지명타자 도입이 결정되면, 내셔널리그 투수들은 타격할 일이 사라진다. FA(자유 계약 선수) 시장에 나온 추신수와 같은 지명타자 선수들에게 희소식이 된다.

내셔널리그 소속 다저스 투수 커쇼 지명타자 도입을 환영하고 있다. 다저스 소식을 다루는 매체 '다저블루'는 "커쇼과 지명타자 도입을 바라고 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1일(한국시간) "라인업에 여분의 자리가 있으면 더 많은 일자리가 생긴다. 투수가 타자를 하느라 생기는 부상을 방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커쇼는 "지명타자에 익숙해졌다. 나는 타격을 좋아한다. 그러나 경기에서는 그렇게 재미있지 않고 쉽지 않다. 지명타자가 있는 게, 우리 팀에 도움이 될 것 같다. 경기에도 도움이 된다. 솔직하게 지명타자 제도가 다시 돌아왔으면 좋겠다. 이제 익숙해졌다"며 그의 바람을 말했다.

커쇼는 홈런도 친 경험이 있는 재능 있는 야구 선수다. 투수로 총 357경기에 등판해 2333이닝을 던지며 175승 76패, 평균자책점 2.43을 기록했다. 이미 전설 반열에 오른 투수 가운데 한 명으로 명예의 전당 헌액까지 바라 보고 있다. 

그의 홈런은 류현진의 메이저리그 데뷔 시즌인 2013년에 나왔다. 다저스 개막전에서 커쇼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상대로 9이닝 무실점 완봉승을 거뒀다. 결승타도 커쇼가 쳤다. 0-0 동점인 8회말 중월 솔로 홈런을 터뜨리며 팀 4-0 승리를 이끌었다. 승리투수와 결승 홈런을 치며 혼자서 북 치고 장구를 쳤다. 커쇼 통산 타격 성적은 타율 0.159(662타수 105안타), 1홈런 37타점 33볼넷이다. 

'다저블루'는 "지명타자 도입을 하면 다저스는 한 시즌 내내 다양한 선수가 타격 리듬을 유지할 수 있고, 휴식 기회를 줄 수 있다. 어스틴 반스가 포수로 나설 때 윌 스미스를 지명타자로 보낼 수 있다.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제보>psy@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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