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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트트릭 때문에? 호날두 교체되자 '뾰로통'

작성일: 2021.02.03 10:19 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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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유벤투스가 2-1로 앞선 후반 31분 안드레아 피를로 유벤투스 감독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벤치로 불러들였다. 자신의 등번호를 확인한 호날두는 벤치로 향하며 고개를 절레절레 저었다.

3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주세페 메아차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1 코파 이탈리아 4강 1차전 인테르밀란과 경기에서 호날두의 행동이 화제가 됐다.

호날두는 전반 26분 페널티킥으로 선제골을 넣은 뒤 전반 34분 역전골을 터뜨렸다.

그런데 피를로 감독은 2-1로 앞선 후반 31분 호날두를 빼고 알바로 모라타를 투입했다.

호날두는 벤치로 향하며 고개를 절레절레 저었고, 불만 섞인 표정으로 피를로 감독에게 중얼거렸다.

피를로 감독이 호날두를 뺀 이유는 체력 안배가 유력하다. 경기를 리드하고 있었으며 홈에서 2차전이 남아 있다. 무엇보다 나흘 뒤 AS 로마와 리그 경기가 있다.

ESPN은 교체 통보를 받은 호날두의 반응을 주목했다. 팬들은 다양한 의견을 냈다. "호날두가 해트트릭을 아쉬워한 것"이라는 의견이 있는 반면 "단순히 경기에 뛰고자 하는 열정을 표출한 것"이라는 해석도 있다. 한 팬은 "누가 더비 경기에서 빠지고 싶겠느냐"라고 말했고, 다른 팬은 "호날두의 열정은 세계 최고"라고 치켜세웠다. 또 다른 팬은 "호날두는 불평한 게 아니다"고 주장했다.

유벤투스는 이날 호날두의 2골에 힘입어 인테르 밀란을 2-1로 꺾고 1차전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2차전은 오는 10일 펼쳐진다. 승리팀은 아탈란타와 나폴리 승자와 결승에서 맞붙는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제보>kki@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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