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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체되고 '불쾌한' 감정 드러낸 호날두…"휴식을 줘야 했다"

작성일: 2021.02.03 17:02 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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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가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유벤투스는 3일(이하 한국 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의 주세페 메아차 경기장에서 열린 인터 밀란과 2020-21시즌 코파 이탈리아 4강 1차전 원정경기에서 2-1 역전승을 거뒀다.

1차전 승리로 기선제압에 성공한 유벤투스는 10일 인터 밀란을 홈으로 불러들여 2차전을 치른다.

유벤투스는 경기 초반에 끌려갔다. 전반 9분 니콜로 바렐라가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라우타로 마르티네스가 페널티 지역으로 쇄도하며 넣었다. 

이후 호날두가 나섰다. 0-1로 뒤처진 가운데 전반 26분 페널티킥 키커로 나선 호날두가 유벤투스의 첫 골을 터뜨렸다. 이후 9분 뒤 호날두가 결승 골을 터뜨렸다. 인터 밀란 수비 실수를 놓치지 않고 공을 가로챈 뒤 왼쪽 측면으로 쇄도해 마무리했다.

기세가 오른 호날두는 해트트릭과 함께 팀 승리에 마침표를 찍고 싶었다. 그러나 후반 31분 안드레아 피를로 감독은 호날두를 빼고 알바로 모라타를 투입했다. 호날두는 벤치로 빠져나오면서 고개를 절레절레 저었고, 불쾌한 감정을 드러냈다.

경기 후 호날두 표정이 화제가 되었다. 피를로 감독은 "그는 비판을 받은 후 자신의 경기력으로 증명했다. 그는 그보다 잘할 수 없었을 것이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이런 경기에서 팀을 돕기 위해 뛰고 싶은 건 정상이다"라며 "그는 우리에게 필요한 선수다. 그러나 항상 최고의 자리에 있기 위해 숨을 돌려야 했다"라고 덧붙였다. 체력적인 부담을 줄이기 위한 교체였다고 볼 수 있다. 실제로 유벤투스는 7일 AS로마와 세리에A 경기를 펼친다.

한편 호날두는 여전히 녹슬지 않은 경기력을 자랑 중이다. 세리에A서 15골 2도움을 기록 중인데, 득점 부문 1위를 달리고 있다. 2위 로멜루 루카쿠(인터 밀란)와 1골 차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제보>lmj@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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