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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차례 오나…DH FA 최대어 크루즈, 미네소타와 1년 계약

작성일: 2021.02.03 15:59 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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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신수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FA(자유 계약 선수) 지명타자 넬슨 크루즈가 미네소타 트윈스와 1년 계약을 맺었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 제프 파산 기자는 3일(한국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크루즈가 미네소타와 1년 계약에 합의했다"고 알렸다. '메이저리그 네트워크' 존 모로시 기자는 "크루즈는 연봉 1300만 달러를 받는다"고 추가 설명을 붙였다.

크루즈는 1980년생으로 올해 나이 41세다. 메이저리그 2년 계약을 노렸으나 여의치 않았다. 불혹이 넘긴 타자에게 다년 계약을 안길 팀이 없었다. 크루즈는 결국 원소속팀 미네소타와 1년 연장 계약을 체결했다.

2005년 밀워키 브루어스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크루즈는 텍사스 레인저스, 볼티모어 오리올스, 시애틀 매리너스를 거쳐 미네소타와 2019년 FA 계약을 맺었다. 크루즈는 미네소타에서 두 시즌 동안 타율 0.308, OPS 1.020, 57홈런, 141타점을 기록하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메이저리그 통산 성적은 타율 0.278, 417홈런, 1152타점, OPS 0.876이다.

크루즈 계약으로 좀처럼 움직이지 않았던, 지명타자 FA 시장에도 변화가 생길 것으로 보인다. 이번 FA 시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느리게 진행된 가운데 지명타자로 FA 시장에 나온 추신수 계약 소식은 들리지 않았다.

▲ 넬슨 크루즈
내셔널리그 지명타자 제도 도입을 선수 노조에서 거부하면서 지명타자 자리는 15개로 좁혀졌다. 지명타자 FA 시장 선봉에 서 있는 크루즈 계약 소식이 터져야 움직일 것으로 보였다. 크루즈가 1년 계약을 맺으며 얼어붙었던 지명타자 시장이 조금씩 움직일 가능성이 생기고 있다.

그러나 여전히 상황은 좋지 않다. 내셔널리그 지명타자 제도 도입이 실패한 것이 추신수에게는 분명히 악재다. 추신수는 장타보다 출루 능력에 더 강점을 갖고 있는 타자다. 여전히 좋은 타자라는 현지 평가도 있지만, 구체적으로 추신수와 연결된 구단을 찾아보기는 어렵다. 메이저리그 스프링캠프가 약 2주 남았다. 추신수에게 시간이 많지는 않다.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제보> psy@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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