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SPO 거제] 한화 외인 원투펀치, 첫 불펜피칭 "70~80% 힘, 만족스러워"

작성일: 2021.02.03 14:22 고유라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 한화 이글스 투수 닉 킹험(왼쪽)-라이언 카펜터. ⓒ거제, 고유라 기자

[스포티비뉴스=거제, 고유라 기자] 한화 이글스 두 외국인 투수가 첫 불펜피칭에 나섰다.

한화 우완투수 닉 킹험과 좌완투수 라이언 카펜터는 2일 경남 거제 하청스포츠타운에서 치르는 스프링캠프에서 첫 불펜피칭을 진행했다. 두 선수는 모두 이번 시즌을 앞두고 한화와 처음 입단 계약을 맺었다. 킹험은 55만 달러, 카펜터는 50만 달러를 기록했다.

카펜터는 지난해 대만 리그 라쿠텐 몽키스 소속으로 25경기에 나와 10승8패 평균자책저 2.96을 기록했다. 킹험은 지난해 SK 와이번스에 입단했으나 2경기 만에 부상으로 퇴출됐고 이후 미국으로 돌아가 뼛조각 제거술을 받은 뒤 재활했다.

두 선수는 첫 불펜피칭인 만큼 가볍게 몸을 풀 듯 던졌다. 킹험의 공은 포수 최재훈이, 카펜터의 공은 이해창이 받았다. 두 포수는 연신 "굿!"을 외치며 투수들의 불펜피칭 분위기를 이끌었다. 킹험과 카펜터는 던지는 도중 간간이 호세 로사도 투수코치와 이야기를 나눴고 피칭이 끝난 뒤에는 포수들과도 통역을 통해 대화했다.

킹험은 직구, 커브, 체인지업 총 23개를 던졌다. 피칭 후 "첫 불펜피칭 치고는 느낌이 좋아. 전력은 아니고 70~80퍼센트 힘으로 던졌다. 쉬고 나서 처음 던졌는데, 전체적으로 좋은 느낌이었다"고 말했다. 

최재훈은 "첫 피칭이었음에도 공의 회전이 좋았던 것 같다. 호흡도 좋았고 직구의 힘이 좋았다. 변화구의 무브먼트도 괜찮았다. 아직 첫 피칭이어서 속단하기 어렵지만 충분히 좋은 피칭을 할 수 있는 선수라고 생각된다"고 밝혔다.

▲ 불펜피칭 후 대화하는 이해창(왼쪽)과 카펜터. ⓒ거제, 고유라 기자

카펜터는 직구, 커브, 슬라이더, 체인지업을 섞어 21개를 던졌고 카펜터 역시 "70~80퍼센트로 던졌는데, 굉장히 좋은 느낌이었다. 포수(이해창)와 처음 호흡을 맞춰봤는데, 시즌을 준비하는 출발이 아주 좋은 것 같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해창은 "첫 피칭이었는데 볼끝도 좋고 공의 힘이 느껴졌다. 타점이 높아서 공의 각도가 좋아보였다. 무엇보다 모든 구종의 컨트롤이 좋다는 느낌이었다. 결정구로 충분히 통할 것 같은 구질도 있었는데 캠프에서 호흡을 맞추면 더욱 좋아질 것 같다"고 설명했다.

카를로스 수베로 감독은 이날 오후 "보지는 못하고 케네디 수석코치와 로사도 투수코치에게 이야기를 들었는데 오늘 가볍게 던지긴 했지만 직구 구위나 2번째 구종 변화구 구사가 상당히 만족스럽다고 했다"며 미소지었다.

스포티비뉴스=거제, 고유라 기자
제보>gyl@spotvnews.co.kr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