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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우진 선발 복귀? 감독도 본인도 가능성 열었다

작성일: 2021.02.03 16:35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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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키움 안우진 ⓒ 스포티비뉴스 DB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키움 홍원기 감독은 3일 인터뷰에서 외국인 선수를 제외한 나머지 선발투수 3명은 아직 확정하지 않았다고 했다. 최원태 이승호 한현희 모두 안심하지 말라는 메시지다. 

그러면서 "젊은 선수들 2명 정도를 시범경기나 청백전에서 지켜볼 생각이다. 안우진도 선발 후보가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와는 다른 기용 방식이다. 

안우진은 지난해 42경기에 모두 구원 등판했다. 부상으로 이탈한 시기가 있기는 하지만 나왔을 때의 내용은 괜찮았다. 13홀드와 2세이브를 기록했고, 평균자책점 3.00 피안타율 0.160으로 경기 내용도 좋았다. 반면 선발로는 좋은 기억을 남기지 못했다. 통산 선발 등판 평균자책점이 6.24에 달한다

그럼에도 홍원기 감독은 안우진의 보직을 불펜으로 못박지 않았다. 안우진은 "감독님이 보직은 나에게 가장 잘 맞는 걸로 정해주실 거라고 생각한다"며 "처음 선발로 나갈 때는 긴 이닝 던지는 것도, 한 타자를 세 번 만나는 것도 어려웠다. 작년 경험으로 어떻게 승부해야 할지 알게 된 느낌이다. 선발로 가게 되면 도전이라고 생각하고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안우진도 조심스럽게 준비는 하고 있다. 체인지업을 확실하게 던지는 것이 이번 캠프의 목표다. 그는 "직구 슬라이더는 같은 타이밍에 걸릴 수 있다. 체인지업이나 커브가 타이밍을 흔들 수 있다. 커브는 작년에 많이 썼고, 올해는 체인지업을 주로 시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음은 건강이다. 안우진은 2019년 어깨 통증, 지난해 허리 통증으로 풀타임 시즌을 보내지 못했다. 입단 4년째인 올해는 한 시즌을 건강하게 보내는 것이 목표다. 안우진은 "트레이닝 파트에서 나에게 잘 맞는 운동을 알려주시고 부상 없는 시즌 보낼 수 있게 도와주시겠다고 하셨다. 아팠을 때 스트레스가 너무 커서 이제는 나부터 조심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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