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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신랑' 한화 김민우, 1월부터 쭉 거제에서 훈련한 이유

작성일: 2021.02.03 20:32 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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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일 거제 스프링캠프에서 인터뷰에 임한 한화 이글스 투수 김민우. ⓒ거제, 고유라 기자

[스포티비뉴스=거제, 고유라 기자] 한화 이글스 투수 김민우는 팀 스프링캠프가 시작되기 한 달 전부터 계속 거제에 머무르고 있다.

한화는 지난 1일부터 경남 거제 하청스포츠타운에 스프링캠프를 차렸다. 지난해 미국 애리조나에서 캠프를 진행한 한화는 올해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출입국이 어려워지자 국내로 눈을 돌렸고 따뜻한 남쪽 지방 중 거제로 캠프지를 택했다. 선수들은 지난달 31일 다같이 거제로 이동했다.

김민우는 지난달부터 후배 강재민과 함께 거제에 있었다. 지난해 12월 결혼식을 올린 김민우는 처가가 거제에 있어 미리 와 머무르면서 훈련할 수 있었다. 김민우는 "장모님 댁이 여기라서 (강)재민이랑 거제에서 훈련하고 있었다. 익숙해서 편한 것 같다"고 거제 스프링캠프에 임하는 느낌을 밝혔다.

그래도 거제 처가에서 지내던 것과 팀 합숙은 다르다. 새신랑 김민우는 "떨어져 지내는 것은 아쉽지만 직업이라 어쩔 수 없지 않겠나. 아내가 항상 곁에서 잘할 거라고 응원은 늘 해준다"며 아내에게 고마움을 드러냈다.

캠프가 시작된 뒤에는 호세 로사도 신임 투수코치가 새로 도입한 장비와 훈련 방식에 새로움을 느끼고 있기도 하다. 김민우는 "외국인 코치라서 다를 것 같다고 생각은 했는데 해보니까 확실히 다른 것 같다. 훈련 방식도 차이가 있다. 종류가 굉장히 많고 처음 해보는 것들도 있어서 신나게 다 해보고 있다"며 설렘을 드러냈다.

지난해 처음 선발로 풀타임을 던져 100이닝을 넘겨본 김민우는 "지난해 좋았던 건 풀 시즌을 뛰었다는 것과 아프지 않았다는 것이다. 개인적으로 만족스럽다. 아쉬웠던 건 규정 이닝을 채우지 못했다. 제구력, 볼넷도 좀 아쉽다. 최대한 많은 이닝을 던지고 싶다. 안 아프고 지난해처럼 풀로 돌면서 더 많은 이닝을 책임지고 싶다"고 올해 목표를 밝혔다.

스포티비뉴스=거제, 고유라 기자
제보>gyl@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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