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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밥에서 MOM으로…린가드가 돌아왔다

작성일: 2021.02.04 08:09 박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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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시 린가드가 새 둥지에서 재기 청신호를 밝혔다.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제시 린가드(28, 웨스트햄 유나이티드)가 새 유니폼을 입고 펄펄 날았다. 재기 청신호를 밝혔다.

웨스트햄은 4일(이하 한국 시간) 영국 버밍엄 빌라 파크에서 열린 2020-21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아스톤 빌라와 원정 22라운드에서 3-1로 승리했다. 2경기 만에 승점 3을 추가해 에버턴을 제치고 리그 5위로 올라섰다.

린가드가 멀티골로 팀 승리 일등공신이 됐다. 1-0으로 앞선 후반 10분. 원 톱 스트라이커 안토니오가 오른 측면에서 올려준 크로스를 가슴으로 트래핑한 뒤 절묘한 슈팅으로 연결했다.

린가드 발을 떠난 공은 아스톤 빌라 골키퍼 마르티네스 손을 맞고 골망을 갈랐다.

쐐기골에도 관여했다. 2-1로 근소하게 앞선 후반 37분. 또다시 안토니오가 오른 측면에 서 있던 린가드에게 패스를 건넸다.

린가드는 동료가 내준 볼 소유권을 허투루 쓰지 않았다. 지체없이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포제션 마무리를 책임졌다. 공은 이번에도 마르티네스 손을 맞고 골라인을 넘어섰다.

올겨울 이적시장에서 린가드는 '찬밥' 신세였다. 전 소속 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쫓기듯 짐을 쌌다.

새 둥지에서 부활 기지개를 켜는 분위기다. 지난 1일 리버풀 전에선 명단 제외로 숨을 골랐고 이어진 아스톤 빌라 전에서 대폭발했다.

멀티골이라는 가시적 성과뿐 아니라 경기 내용이 훌륭했다. 전반에만 슈팅 4개를 시도하는 적극성이 돋보였고 이날 날린 총 6개 슈팅 가운데 유효슈팅이 3개에 달했다. 양과 정교성 모두 눈부셨다.

이밖에도 90분간 드리블 돌파 2회, 기회 창출 2회, 패스 성공률 91%를 수확했다.

경기 종료 후 통계 기록을 바탕으로 평점을 매기는 '후스코어드닷컴'은 린가드에게 두 팀 통틀어 최고 평점인 9점을 부여했다. 이날 맨 오브 더 매치(MOM)로 선정했다.

린가드는 클래식·세부 스탯 모두 MOM에 선정되기 충분한 활약을 펼쳤다.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제보> pdh@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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