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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분 동안 슈팅 '2개'…토트넘 팬들 "무리뉴 경질하자"

작성일: 2021.02.05 07:03 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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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전반 6분 손흥민의 중거리 슈팅은 토트넘의 첫 번째 슈팅이었다.

그런데 토트넘의 두 번째 슈팅은 전반 42분에야 나왔다. 동점골을 노리고 공격적으로 나섰던 후반전 첫 번째 슈팅 역시 후반이 시작하고 33분 뒤에 나왔다.

90분 동안 슈팅 수 차이는 7-17, 점유율 또한 40%-60%으로 밀렸다. 토트넘은 5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1라운드 첼시와 경기에서 0-1로 졌다.

지난 1일 17위 팀 브라이튼 앤 호브 앨비언과 경기에서 0-1로 패배한 뒤 토트넘 팬들은 잔뜩 뿔이 났다.

경기 하루 뒤 영국 방송 토크스포츠는 토트넘 팬들의 항의 전화를 많이 받았다고 전했다. 댄이라고 밝힌 한 토트넘 서포터는 토크스포츠 방송에 출연해 "지난 시즌과 차이가 없다. 무리뉴는 과거에 너무 갇혀 있다. 브라이튼을 상대로 3백을 썼다"며 "무리뉴를 경질해야 한다. 지금은 선택지가 많지 않다. 램파드 감독이라도 괜찮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굴욕적인 보도 뒤 맞이한 첼시와 경기. 무리뉴 감독은 명예 회복에 실패했다. 토마스 투헬 감독 부임과 함께 달라진 첼시의 패스 전술에 경기 내내 끌려다녔다. 시즌 초반 토트넘을 선두권으로 이끌었던 손흥민의 득점포는 5경기 연속 침묵했다. 리버풀전을 시작으로 3연패. 게다가 리버풀과 경기에 이어 홈에서 2연패다. 무리뉴 감독 커리어 역사상 홈 2연패는 처음이다. 3경기째 승점 33점(9승 6무 5패)에 머무르면서 첼시에 7위를 내주고 8위로 내려앉았다.

3연패는 해리 케인과 세르히오 레길론이 부상으로 빠지면서 시작됐다. 토트넘은 리그 33골을 넣었는데 이 가운데 손흥민이 12골, 케인이 12골을 넣었을 만큼 특정 선수에 대한 의존도가 큰 팀이다. 영국 언론들은 이날 경기에 앞서 한 토트넘 취재원의 말을 인용해 "토트넘은 훈련할 때 손흥민과 케인에게 패스만 한다"고 무리뉴 감독을 비판했다.

무리뉴 감독은 2019년 11월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의 후임으로 토트넘 지휘봉을 잡았다. 토트넘과 계약 기간은 오는 2023년까지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제보>kki@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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