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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해설 "토트넘 손흥민 아니면 득점 불가"

작성일: 2021.02.05 11:30 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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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이번 시즌 토트넘이 넣은 34골 중 71%가 손흥민(28)과 해리 케인(27)에게 집중됐다. 손흥민이 12골, 케인이 12골을 넣었다.

이와 같은 특정 선수에게 의존하는 공격 방식은 양날의 검이라는 말이 있다. 최고의 무기이지만 반대로 해당 선수가 막히면 골을 넣을 선수가 없다.

최근 토트넘이 그렇다. 득점과 도움을 모두 책임졌던 케인이 부상으로 빠지자 공격력이 눈에 띄게 떨어졌다.

5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첼시와 경기에서 손흥민은 첼시의 집중 수비에 막혔고, 케인을 대신한 카를로스 비니시우스도 해결사가 되지 못했다. 토트넘은 전반 24분 조르지뉴에게 허용한 페널티킥 선제골을 끝내 따라잡지 못하고 0-1로 졌다.

경기를 중계하던 스카이스포츠 기자 아담 베이트는 전반전이 끝나고 "히트맵에서 보이듯 이번 경기는 토트넘의 진영에서 (반코트로) 펼쳐지고 있다"며 "손흥민이 전반 휴식 이후 무언가 보여 줄 가능성이 항상 있지만 토트넘이 골을 넣을 수 있는 방법은 그것, 아니면 세트피스뿐이다. 모든 축구는 첼시가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토트넘은 이날 패배로 3연패에 빠졌다. 토트넘의 3연패는 2012년 안드레 빌라스 보아스 감독 시절 이후 9년 만이다.

공교롭게도 토트넘의 3연패는 케인이 빠지면서 시작됐다. 리버풀과 경기에서 1-3,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과 경기에서 0-1로 졌다. 손흥민을 원톱으로 쓰다가 이날 경기에서 비니시우스를 기용했지만 득점이 나오지 않았다.

주제 무리뉴 감독은 부진한 공격력에 대해 "레길론은 우리의 공격축구를 위한 무언가를 의미한다. 해리 케인도 마찬가지다. 지오바니 로셀소도 무언가를 뜻한다. 그리고 '우리가 아는 좋은 델리 알리의 부재 또한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무리뉴 감독은 케인이 오는 11일 에버턴과 FA컵 16강전 또는 14일 맨체스터시티와 프리미어리그에 복귀할 것으로 예상했다. 토트넘은 하루 쉬고 오는 7일 웨스트 브로미치 앨비언과 리그 경기를 치른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제보>kki@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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