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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후 침투 사라진 SON…그의 탓만이 아니다

작성일: 2021.02.06 06:05 박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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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흥민의 골 침묵이 길어지고 있다.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손흥민(28, 토트넘 홋스퍼)이 프리미어리그 입성 이후 가장 긴 '무득점 늪'에 빠졌다.

주제 무리뉴 감독의 수비 위주 전술과 파트너 해리 케인 부상 공백이 겹치면서 30일째 골망을 흔들지 못하고 있다.

토트넘은 5일(이하 한국 시간) 안방에서 열린 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첼시와 22라운드에서 0-1로 고개를 떨궜다. 올 시즌 첫 3연패를 기록하며 리그 순위도 8위까지 미끄러졌다.

손흥민은 4-1-3-1 전형에서 2선 왼쪽 윙어로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슈팅은 단 2개에 머물렀고 파이널 서드, 하프 라인 부근에서 페널티 박스로 진입하는 특유의 배후 침투가 거의 안 보였다. 후방 빌드업을 책임지는 동료들의 부정확한 롱패스도 손흥민 장점 발휘를 어렵게 만드는 데 한몫했다.

침묵이 길어지고 있다. 손흥민은 지난달 2일 리즈 유나이티드 전에서 리그 12호골을 넣은 뒤 5경기째 골맛을 보지 못했다.

컵대회를 고려하면 지난달 6일 브렌트포드와 카라바오컵 준결승전 이후 30일째다. 최근 3시즌 동안 경고 누적, 부상 사유를 제외하고 손흥민이 한 달 이상 득점 '0'을 기록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영국 런던 지역 신문 '이브닝스탠다드'는 부진 원인으로 케인 부재를 꼽았다. "케인이 발목을 다쳐 피치에서 낙마한 뒤 손흥민은 침투할 길을 찾지 못하고 있다. 첼시 전에서도 90분 내내 위협적인 장면을 연출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영국 공영방송 'BBC' 수석기자 필 맥널티는 "확실히 동료 지원을 거의 받지 못하고 있다. 자신에게 오는 효율적인 패스 횟수가 급감하니 경기력도 덩달아 떨어지는 것이다. 케인까지 없기에 어려움이 더 가중되는 모양새"라고 분석했다.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제보> pdh@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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