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두산 "올해는 LG가 위", LG "그래도 아직은 두산"…라이벌의 엇갈린 예상

작성일: 2021.02.06 14:37 신원철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 LG 류지현 감독 ⓒ 이천,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이천, 신원철 기자] 두산 베어스는 2016년부터 5년 연속 '잠실 라이벌' LG 트윈스와 더그아웃 시리즈에서 우위를 점했다. 5년 동안 80전 52승 2무 26패, 5년 내내 3연전에서 늘 위닝시리즈를 가져간 수준이다.

순위에서도 늘 두산이 LG 위에 있었다. 2016년 이후 5년간 승률은 두산이 0.615(437승 9무 274패), LG가 0.516(366승 11무 343패)다. 맞대결 결과는 물론이고 성적까지 LG는 두산을 올려다 보는 처지였다.

그런데 최근 두산 김태룡 단장이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뜻밖의 얘기를 꺼냈다. 올해는 LG가 두산 위에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LG 선수층이 두꺼워져 페넌트레이스에서 강점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이 말을 전해들은 LG 류지현 감독은 고개를 저었다. 그는 "두산은 전력을 유지할 거라고 생각한다"고 얘기했다. 두산은 올 시즌을 앞두고 FA 야수 2명이 빠지고, 외국인 투수를 모두 교체했다. 전력 예측이 어려운 상태지만 류지현 감독은 몇몇 선수가 아닌 두산의 문화가 강팀을 만든다고 봤다.

첫 번째 이유는 경험이다. 그는 "두산은 지금까지 해온 게 있고 선수들이 탄탄하다. 안정된 팀이다. 큰 경기 많이 해봤고, 페넌트레이스 어떻게 가야하는지가 선수들 몸에 배어있다. 두산 전력은 유지될 거라 생각한다"고 내다봤다. 

두 번째 이유는 젊은 투수들의 등장이다. 류지현 감독은 "두산은 박치국, 이영하, 함덕주 같은 젊은 투수들이 계속 등장하면서 자리를 지킬 수 있었다"고 분석했다. 

류지현 감독이 보는 LG는 두산과 달리 아직 미완성 상태다. 그는 "야수 같은 경우에는 류중일 감독님이 확실한 주전을 만들어주셔서 라인업이 안정됐다. 올해는 젊은 투수들이 많은데, 이들을 어떻게 조합하느냐에 따라 강팀이 될 수도, 안 될 수도 있다. (최적의 조합을 찾는 것이)우리의 숙제고 나의 숙제다"라고 말했다.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제보>swc@spotvnews.co.kr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