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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강남 '과부하' 없다…류지현 감독 "젊은 포수 기용 늘릴 생각"

작성일: 2021.02.07 10:18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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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 유강남 ⓒ 스포티비뉴스 DB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LG 유강남은 지난해 10개 구단 주전 포수 가운데 유일하게 1000이닝 넘게 출전한 선수다. 최근 3년간 전부 900이닝을 넘긴 포수 역시 유강남뿐이다. 유강남이 그만큼 건강하게 버텨왔다는 뜻인 동시에, LG가 백업 포수 기용에 보수적이었다는 뜻도 된다. 

유강남은 "1000이닝 포수는 쉽게 나오는 기록이 아니다. 부상 없이 한 시즌을 뛰었다는 점에는 만족한다. 나머지 세부적인 목표는 다 채웠다고 할 수는 없지만 프로선수는 부상 없이 뛰는 것이 최우선이라고 하지 않나"라며 올해도 오랫동안 마스크를 쓰고 싶다고 했다. 

그러나 코칭스태프의 생각은 다르다. 류지현 감독은 취임과 함께 "백업 선수의 기용을 조금씩 늘려갈 것"이라고 말했고, 이번 스프링캠프에서 그 계획을 구체화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144경기 페넌트레이스 내내 꾸준한 경기력을 유지하기 위한 준비다. 

백업 포수도 이성우가 아닌 박재욱, 김재성 가운데 1명이 될 가능성이 크다. 이성우가 이번 시즌을 끝으로 은퇴하는 만큼 그 뒤를 생각해야 한다. 

류지현 감독은 "지금은 누가 백업 포수가 될지 찾아가는 중이다. 이성우가 1군에 있을 수도 있지만 미래를 봤을 때는 박재욱과 김재성이 1군에 있을 수 있게 준비해야 한다. 출전 기회도 작년보다는 늘리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박재욱은 실전 경험에서 앞선다. 2014년 드래프트 10라운드 출신 박재욱은 입단 3년째인 2016년 26경기에 출전했다. 경찰 야구단에서 병역 의무를 마친 뒤에는 질롱코리아 소속으로 새로운 경험을 쌓았다. 

김재성은 2015년 1차 지명으로 LG에 입단했다. 아직 1군 경력은 12경기에 불과하다. 대신 경찰 야구단에 다녀온 뒤 '프로 의식'을 갖춘 성숙한 선수가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류지현 감독은 "김재성이 작년 퓨처스팀에서 굉장히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제는 야구에 대한 태도부터 좋아졌다. 기량 역시 올라왔다. 새로운 선수를 만난다는 생각으로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제보>swc@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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