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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 이천] 'FA 계약 마지막해' 김민성, 벌써 내년 목표 정했다

작성일: 2021.02.07 15:09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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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 김민성 ⓒ 이천, 신원철 기자

[스포티비뉴스=이천, 신원철 기자] 김민성이 LG 유니폼을 입고 세 번째 시즌을 준비한다. 2019년 3월에서야 늦은 FA 계약을 체결해서, 또 잦은 부상으로 출전 비중이 작았던 탓에 지난 2년이 유독 빠르게 흘렀다. FA 3년 계약 마지막 해를 맞이하는 김민성은 7일 "FA 계약이 마지막이지 LG 유니폼을 입는게 마지막은 아니"라며 "오래오래 뛰겠다"고 했다.

"안 아파야 했는데(부상으로) 지난 2년 동안 하고 싶은 대로 못 했다. 올해는 하고 싶은 대로 해보려고 한다. 올해까지 아프면 할 말 없는 거다." 김민성은 LG 이적 후 2년 동안 194경기에 출전하고 94경기에 결장했다. 자신의 가치를 100% 증명하지는 못한 셈이다. 자신도 이를 인정한다.

그는 그동안 부상에서 다 회복한 뒤에도 경기력에 지장을 받았다고 얘기했다.

"수비는 몸이 안 좋은 상태에서도 만족할 만큼 했다고 생각한다. 대신 타격에서 기술적으로 문제가 있었다. 허벅지 옆구리 부상 때문에 밸런스나 파워에 영향을 받았다. 내가 잘할 수 있는 타격이 아니라 아프지 않은 쪽을 쓰는 타격을 했다. 투수랑 싸워야 하는데 나랑 싸웠다. 그러다 보니 좋은 퍼포먼스가 안 나온 것 같다."

김민성은 자칭 '야수 중에 트레이닝 파트에서 가장 주의하는 선수'다. 이제는 몸 상태에 자신이 있다. 그는 "몸 상태 나쁘지 않다. 지금 나쁘면 큰일 난다. 타격 쪽에서 집중하고 있는데 예전처럼 힘있게 칠 수 있게 느낌을 찾아가는 단계다. 지금은 옆구리도 허벅지도 다 완벽하다"고 말했다.

잠시 이야기가 끊긴 사이, 김민성은 뭔가 떠오른 듯 입을 열었다. "내년에는 부상 질문 안 받는 게 목표다. 지금 정했다"며 웃었다. 또 "내년에는 잔 부상 많다는 평가도 뒤집겠다. 기대치를 높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얘기했다.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제보> swc@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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