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SPO 경산] 삼성 '증량·감량' 모두 성공…관건은 유지

작성일: 2021.02.08 06:59 박성윤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 선수단의 커진 몸집에 삼성 관계자들이 모두 놀랐다. 사진은 홍정우-원태인-최지광(왼쪽부터). ⓒ 삼성 라이온즈
[스포티비뉴스=경산, 박성윤 기자] "엄청 커졌더라고요."

삼성 라이온즈 선수단 몸이 달라졌다. 필요에 따라 감량 또는 증량을 하며 이번 시즌을 준비했다. 캠프를 지켜보던 삼성 관계자들은 모두 하나 같이 놀랐다.

"투수조들은 전체적으로 몸이 커졌다. 양창섭, 원태인, 최지광 모두 상체가 정말 커진 것 같다"고 말했다. "반대로 야수들은 필요에 따라 감량한 선수들이 보인다. 김지찬은 체중을 키웠지만, 반대로 이원석은 감량했다"며 선수들 몸 상태를 전했다.

최태원 수석 코치는 선수단 몸 상태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최 코치는 "캠프 소집 때 선수들 움직임만 봐도 알 수 있다. 티배팅을 하고 수비 훈련을 할 때, 심지어 그냥 걸어 다니는 것만 봐도 관리가 된 몸인지, 아닌지 알 수 있다. 그냥 봐도 선수들이 모두 준비가 잘 됐다는 것을 알 수 있는데, 트레이닝파트에 물어보니 선수들이 오프 시즌 동안 몸을 정말로 잘 만들어 왔다고 알려줬다"고 밝혔다.

지난해 삼성은 주축 선수 부진과 부상으로 어려운 시즌을 보냈다. 외국인 선수 벤 라이블리, 백정현, 최지광, 김헌곤, 이원석 등이 부상과 부진으로 전열에서 이탈했다. 선수 이탈로 고생했던 허 감독은 이를 최소로 막기 위해 선수들에게 체력 훈련을 부탁했다. 선수들은 겨울 동안 강도 높은 웨이트트레이닝을 하며 올 시즌을 준비했다. 그 결과 캠프 시작 때 진행한 체력 테스트에서 선수단 모두 합격점을 받았다.

저마다 증량과 감량의 이유는 다를 수 있지만, 결국 경기력 향상을 위한 방법이다. 이원석은 "살을 빼기 위해 많이 노력했다. 3루로 많이 나가고 싶었다. 1루에는 이제 오재일이 있어 넘을 수 없을 것 같다. 수비, 타격 모두 덩치가 크다고 잘하는 게 아니다. 그래서 준비를 많이 했다. 먹고 싶은 것 안 먹고, 많이 참으며 운동을 많이했다. 그러니까 자연스럽게 빠진 것 같다"고 말했다.

허 감독은 "선수들이 몸을 정말 잘 만들어 왔다. 잘 만든 몸을 시즌 때 유지해야 한다. 정말 어려운 일이다. 시즌을 치르다 보면, 지금 몸을 그대로 유지만 해도 성공이다. 웨이트트레이닝 때 더 무거운 것을 들어 몸을 키우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 지금부터는 참아야 한다. 먹고 싶은 것 먹지 않고 운동을 하면서 지금 잘 만들어온 몸 상태를 유지한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준비가 잘 된 선수들을 격려했다.

스포티비뉴스=경산, 박성윤 기자
제보>psy@spotvnews.co.kr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