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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망한 솔샤르, 우승 도전 포기?…"맨유, 타이틀 경쟁자 아니야"

작성일: 2021.02.07 19:04 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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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레 군나르 솔샤르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올레 군나르 솔샤르(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이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

맨유는 7일(이하 한국 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에버턴과 23라운드 홈경기에서 후반 추가 시간 도미닉 칼버트 르윈에게 동점골을 허용해 에버턴과 3-3으로 비겼다.

맨유의 화력은 뜨거웠다. 에딘손 카바니와 브루노 페르난데스, 마커스 래쉬포드를 앞세워 에버턴 골문을 경기 내내 위협했고, 슈팅 수가 14-6로 크게 차이 났다.

하지만 마지막 한 방을 막지 못했다. 후반 추가 시간 4분이 모두 지나간 94분. 에버턴이 먼 거리에서 프리킥을 얻었고 칼버트 르윈이 다리에 맞혀 골망을 흔들었다.

순위 경쟁을 치열하게 전개하고 있는 맨유로서 승점을 잃는 순간이었다. 솔샤르 감독은 경기 후 '스카이스포츠'와 인터뷰에서 "우린 우승을 이야기하면 안 된다. 우린 먼 길을 돌아왔다. 우린 타이틀 경쟁자로 간주되어서는 안 된다"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하나의 팀으로 더 나아져야 한다. 우리가 어떻게 시즌을 끝내는지 지켜보자. 앞으로 우리는 쉬운 골을 내주지 않아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맨유는 현재 23경기를 치르면서 승점 45점을 획득, 리그 2위를 달리고 있다. 선두를 질주 중인 맨체스터 시티는 승점 47점인데, 맨유보다 2경기 덜 치른 21경기만 소화했다. 맨시티는 8일 리버풀과 경기를 펼친다.

솔샤르 감독은 "그들은 3개의 슛을 시도해 3골을 넣었다. 실망스럽다. 특히 추가 시간에 내준 건 실망스럽다. 누구도 비난하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우리는 더 잘할 수 있다는 걸 안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솔샤르 감독의 인터뷰를 들은 '스카이스포츠'의 해설위원 제이미 레드냅은 "맨유는 올 시즌 타이틀에 대해 이야기해야 한다. 올해는 독특한 해다. 더 좋은 기회를 얻을 수 없을 것이다"라며 "리버풀은 지난 시즌과 같은 수준이 아니다. 맨시티는 훌륭하지만 실수할 가능성도 있다"고 분석했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제보>lmj@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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